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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역자 기드온" (7:9-23)

 

이스라엘은 항상 주변 국가에 의해서 침략을 당했습니다. 오늘 본문도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침략하여(6:3), 이스라엘이 삶의 의미를 잃어버렸을 때, 이스라엘에 젊은 사사가 세워지는 배경을 가지고 있는데, 새롭게 세워진 사사는 기드온이란 자였습니다.

 

기드온은 사사로서, 나라를 굳건히 지키고자 하는 사명을 가지고 백성을 다스리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미디안이 침략해왔습니다. 전쟁에 준비되지 않은 이스라엘이었기에, 기드온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이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여러 과정을 거쳐, 최종 300명만이 전쟁을 대비한 정예 군사로 선발하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이스라엘을 쳐들어 온 적군이 약 13만 명인데, 과연 이 300명만으로 전쟁을 치를 수 있겠습니까?

 

고민한 기드온은 부라라는 부하를 데리고 적진을 정탐합니다. 모두 다 고이 잠든 때에, 미디안의 진영을 살펴보는데, 그곳에서 어떤 사람이 그의 친구에게 이야기 하는 것(7:11-14)을 듣게 됩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기드온은 자기 진영으로 돌아와 잠든 이스라엘의 300명 군사를 깨워, 100명씩 조직을 나누고, 전쟁 무기로 나팔과 항아리 안의 횃불을 준비합니다. 사실, 인간적인 생각으로 보면, 이런 무기를 들고 전쟁에 나가겠다는 군사들이나, 이것을 무기로 지급하는 기드온이나 모두 귀가 막히는 일입니다. 그러나 300명의 군사들은 그것을 무기로 삼고, 기드온의 명령을 기다립니다.

 

때가 되어서, 먼저 기드온이 나팔을 불게 합니다. 군대 나팔은 기상하라는 것을 뜻하는데, 미디안 군사들은 어두움 속에 나팔 소리를 듣고 잠결에 모두 다 기상을 합니다. 그리고는 우왕좌왕하게 됩니다. 그 틈을 타서 기드온이 두 번째 명령을 하기를, 손에 들고 있는 항아리를 던지라고 합니다. 항아리를 땅에 던지니, 그 항아리는 깨지고 이것이 깨지는 소리는 천지를 진동시킵니다. 이 때 미디안 군사들은 이스라엘의 군사가 엄청난 숫자로 자기들을 쳐들어오는 것으로 생각하고,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 그 사이에, 항아리 안에 있던 불이 항아리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사방으로 펴져 미디안 진영을 불바다로 만듭니다. 그리고 기드온은 300명의 군사에게 신호를 보내어, 깨진 항아리에 제자리 뛰기를 하도록 시킵니다. 이는 마치 말이 달려오는 소리를 만들기 위함이었고, 적군인 미디안 병사들은 이 소리를 들을 때, 벌써 수 많은 전차와 함께 군인들이 쳐들어 왔다고 생각하여, 서로를 칼로 찌르며 다 죽이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스라엘 군인이 한 것은 나팔을 불고, 항아리를 깨드려 불을 지르고, 제자리 뛰기 한 것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교회 일꾼들은 자기 일에 성실하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남의 시선을 주시하고, 남을 의식하는 것은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내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역사해 주시고, 그리했을 때 우리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일컬음 받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더욱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시면서, 항상 우리를 위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나아가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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