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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려하지 말라

 

 

(6:31)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6:32)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6:33)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어려운 일을 당하면, 누구나 염려하게 됩니다.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 해서든지 빨리 해결하기 원하는 마음으로, 별별 걱정을 다 하게 됩니다. 염려하여 걱정거리가 해결되면 좋을 텐데, 어떤 때에는 쉽게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문제가 점점 더 꼬이기도 합니다.

날이 더워지면 잔잔해지리라 기대와는 달리 코로나 19 확진자가 자꾸 늘어가는 데 어떻게 하나 싶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염려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이 염려하는 것이 건강에 얼마나 해로운지는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염려하고 고민하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은 만병의 원인이 됩니다. 신경 쓸 일이 생기면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하면, 소화가 잘되지 않고, 배가 아픕니다. 위는 제2의 뇌입니다. 얼마나 빨리 반응하는지 모릅니다. 걱정이 많으면 잠을 편히 잘 수 없습니다.

어떤 분은 아주 건강하던 사람이었는데, 사업이 잘되지 않아 어려움이 생기니 얼마나 걱정을 많이 했던지, 온몸에 암이 퍼졌습니다.

잠언 1722절에 보면,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염려는 건강에 해롭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성경 전체를 통하여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을 무려 550번이나 하고 계십니다. 이것은 염려가 우리 인간에게 엄청난 폐해를 준다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영어로는 염려를 ‘worry’라는 말을 쓰는데, 이 말의 어원은 물어뜯는다’, 는 뜻에서 온 말입니다. 사람은 염려로 인해 서서히 스스로 죽음의 상태에 이르게 된다고 말합니다. 염려가 깊어지면 자신의 건강을 해치고 수명을 단축시키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이 염려를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첫째는 염려의 원인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은 오늘 이 염려에 대해서 권면하시면서 두 번 그러므로란 단어를 사용하십니다.

먼저 25절의 그러므로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 까 염려하지 말라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란 말은 결론입니다.

그러므로를 말씀하시기 전에 주님은 24절에서 두 주인 문제를 언급하셨습니다.

 

24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려고 하기 때문에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재물의 양면성이 있습니다. 재물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복이지만, 우리가 재물이라는 피조물을 창조주보다 더 사랑하게 되는 경우 재물은 엄청난 파괴력으로 우리의 삶과 신앙을 무너뜨립니다.

그래서 딤전 6:9에서는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딤전 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축복의 결과인데 바꾸어 우리가 그 재물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그 재물을 의지하면, 평생 돈의 지배를 받으며 염려 속에 살다가 죽을 것입니다.

재물을 주인처럼 섬겨 재물의 종이 되면 가롯 유다처럼 망하게 됩니다. 믿음에서 떨어지게 하는 것이 돈입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찌르게 된다(딤전 6:10).

 

크든 작든 세상에 돈 걱정을 하지 않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러나 돈 걱정은 심근경색에 걸릴 위험을 13배로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미국심리학회(APA)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가운데 돈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로 중압감을 받은 사람이 72%에 달했습니다.

돈 걱정이 미국인의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면 돈의 폐해를 당하지 아니하고 염려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6:19)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6:20)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6:21)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는 방법은 첫째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선포하며 십일조와 감사예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에 돈의 지배력이 물러가고, 재물이라는 우상이 무너질 것입니다. 헌금은 마음을 하늘에 두고 사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재물이 아니라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신앙의 고백입니다. 염려없이 하늘 아버지를 믿고 산다는 신앙의 선언입니다.

또한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는 방법은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는 것입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6:38).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전에는 주인처럼 여긴 재물을 이제는 종처럼 부립니다. 가난한 자들을 돕는 것입니다. 그러면 재물의 주인 되신 하나님이 차고 넘치도록 부어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먹고 살것인가하는 재물의 염려에서 벗어나 진정한 평안을 누릴 것입니다.

 

염려를 이기는 두 번째 방법은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또 한번의 그러므로31절에 나옵니다.

(6:31)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그리고 그것을 말씀하시기 전에 자연만물보다도 우리를 더 아끼시는 하나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26)

또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 하고 길쌈도 아니 하느니라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이 꽃 하나만 같이 못하였느니라”(28)

그리고 30절에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30)

 

여기서 주님은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이런 뜻입니다. ‘너희 하늘 아버지는 공중의 새도 먹이시고 들의 백합화를 입히신다, 그렇다면 하물며 하나님의 자녀인 너희를 그냥 내버려 두겠느냐?

창조주 하나님이 누구십니까? 우리 아버지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 전능하신 하늘 아버지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 주고 싶어 하시는 분이십니다. 심지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까지 희생하신 분이십니다. 그 하늘 아버지께서 공중의 새도 먹이고 들의 백합화도 입히신다면 하물며 자기 자녀들을 그냥 내버려 두겠습니까? 절대 그럴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혹시 염려가 여러분의 마음에 슬그머니 들어와서 마음을 흔들어 놓거든 창문을 열어 제치고 나무 위에서 지저귀는 새를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이렇게 기도해 보십시오

오 하나님, 저는 실직 당하고 먹고 살 길이 막막합니다. 그러나 저 새 한 마리도 굶기지 않고 먹이시는 하늘 아버지께서 당신의 자녀인 저를 그냥 두시겠습니까? 반드시 저를 먹이고 입히실 것을 믿습니다. 저에게 자연만물보다도 더 우리를 아끼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반드시 손을 펴서 그 사람을 도와주실 것입니다.

 

세 번째 염려를 이기는 방법으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33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여기서 하나님의 나라는 죽어서 들어가는 하나님 나라가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은 구하면 얻을 수 있는 나라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기도하십시오. 여러분의 가정과 우리교회에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 지도록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의를 구한다는 말씀은 하나님의 명령과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할 때에 주님은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 먹고 마시고 입는 것들, 다시 말해서 돈이나 재산, 건강을 하나님께서 공급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오리겐이라는 신학자는 이 부분을 이렇게 주석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을 추구하라 그리하면 조그마한 것들을 덤으로 주겠노라 하늘의 것을 추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세상의 것도 덤으로 주겠노라

그렇습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통치를 사모하고,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들 덤으로다 채워주실 것입니다.

 

하용조 목사님의 책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선교가 거의 불가능한 모슬렘 지역에서 40년간 일해 오신 한 선교사님에게 물었습니다. ‘오늘날까지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그분이 대답했습니다. ‘제게는 좋은 후원자가 있습니다. 바로 마태복음 633절 말씀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나님께서는 한 번도 이 약속을 어기신 적이 없으십니다. 감옥에 있을 때나 사막을 걷고 있을 때나 세상 후원자가 다 끊어졌을 때에도 하나님은 이 약속을 지켜 주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공중의 새를 먹이고 들의 백합화를 입히신다면 하물며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를 먹이고 입히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다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구한다면,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더하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염려하는 자가 아닙니다. 염려를 이기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염려로 살지말고, 믿음으로 살아가시는 천국백성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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