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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세우는 일

 

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여러분 미국에는 같은 정치철학을 가지고 같은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로 모인 공화당과 민주당이라는 대표적인 두 개의 정치집단이 있습니다. 이러한 정치집단 사람들의 모임과 예수를 믿은 사람들의 모임인 교회는 무엇이 다릅니까?

 

1 . 교회의 의미

 

1) 구약성경에서 교회를 부름 받아 모인 공동체라고 불렀습니다.

에덴동산에서는 아담아 어디 있느냐?”고 부르셨고,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우상 섬기던 곳 갈대아 우르에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불러 내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함으로 응답하여 모인 무리가, 곧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교회인 것입니다.

2)신약 성경에서 교회’ ‘하나님께로부터 부름 받아 모인 무리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딤전3:15에서 이 교회를 하나님의 집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세상은 고난과 슬픔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온갖 불안과 공포와 위협이 성도를 괴롭힙니다. 그러나 교회는 하나님이 계시는 하나님의 집이기 때문에, 그 안에 들어가면 모든 위험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사탄의 온갖 공격과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를 받게 됩니다.

또한 집이 우리에게 안식을 주는 곳인 것처럼, 하나님의 집인 교회는 범죄로 인하여 상하고 찢긴 영혼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모든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 라고 쉼을 약속하셨습니다.

바울은 고전12:27에서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교회에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살게 됩니다.

 

25장에서는 신약에서 예수님은 혼인 잔치 비유열 처녀 비유등을 통해서 자신과 교회와의 관계를 신랑과 신부의 관계로 말씀하셨습니다. 교회를 예수님과 가장 가까운 사랑의 관계, 신부로 표현하신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교회가 세상정치집단과 다른 점이 있다면 하나님이 부르셔서 모인 구원받은 사람들로서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 이 교회안에서 안식을 얻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예수님이 가장 사랑하시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2. 그러면 이 교회도 결국은 사람들의 모임인데 이 교회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박목사? 장로님들 아니면 교인 여러분들?

 

교회의 주인에 대해서는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읽은 마16:18에서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주님은 내 교회라고 했습니다. 또한 사도 바울은 교회의 머리를 예수님이라고 했습니다. (1: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

또 주님은 교회를 세우신 분은 주님이시라는 사실을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모든 교회는 목사님이나 교인들이 세우는 것이 아니고 주님이 세우셨다고 했습니다. 목회자든 교인이든 내가 고생해서 세운 교회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교회는 주님이 이 교회의 주인이시고 교인들은 주님의 지시와 통제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머리가 지시를 내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움직이는 팔과 다리가 있거나 또한 머리가 지시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팔과 손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 사람을 장애인이라고 부르듯이 주님의 지시를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교회가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머리 되신 예수님의 지시를 받아야 합니다. 내가 아무리 생각이 옳은 것처럼 보여도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면 내 생각을 내려놓고 순종하며 따라야 합니다. 아무리 하고 싶지 않아도 주님이 하라 하시면 몸 된 교회는 그 일을 해야 합니다. 그때에 교회는 주님의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목사나 장로님들 그리고 교들은 주님의 계획과 뜻대로 순종하면서 주님을 섬겨야 할 종일 뿐입니다. 교회의 직분들에 대해서 행20:28에서 바울은 말씀하기를 성령이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성경의 다른 부분은 또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고전3장에서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셨느니라”(고전3:6) 여기에서 그는 나는 심었고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고린도교회를 세웠다는 말입니다.

 

또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 찌니라 (고전 3:10)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위에 세우면 (3:12)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3:14)

여기에서 세우면이란 말씀이 반복되어 나옵니다.

이 말씀들은 신실한 주님의 종들에 의해서 교회가 세워졌다는 것입니다.

저희교회도 35년전에 송진섭목사님이 몇몇 신실한 교인들과 함께 교회를 시작했습니다. 분명히 교회를 세우신 분들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알 수 있는 것은 교회의 주인은 주님이시고 또한 주님이 교회를 세우시지만 주님이 성령받은 제자들과 바울과 같은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을 통해서 교회를 세운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주님이 사람들을 통해서 교회를 세우실 때에 어떤 사람들을 사용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1) 첫째는 신앙고백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고 고백하자 주님께서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는 말씀은 그리스도의 신분에 대한 증언입니다. 이 말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입니다.

 

신앙고백이란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고백입니다. 신앙고백은 사람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셔서 고백하는 것입니다.

 

6장에서 예수님께서 물고기 두 마리와 떠 다섯 개로 오천명을 먹이시고 예수께서 생명의 떡이심을 가르치셨으나 유대인들은 깨닫지못하고 예수님을 떠났을 때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도 가려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 우리가 주는 거룩하신 자신줄 믿고 알았읍나이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여기에서 베드로는 주님을 영생의 말씀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것이 그의 신앙고백입니다.

 

이 신앙고백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10:32에서 누구든지 사람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시인한다는 말은 고백한다는 말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10:10에서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마음으로 믿는 사람은 반드시 입으로 고백할 것입니다. 사람앞에서 고백하지 않으면 마지막 날에 하나님 앞에서 예수께서도 그 사람을 주께 속한 사람으로 시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바른 고백을 하지 않는 사람은 구원이 없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9:20-22에서 주님은 열두해를 혈루병으로 앓던 여인을 고쳐 주셨지만 누가 나를 만졌느냐고 물으시고 결국 그 여인을 사람들앞에 불러 세웠습니다. 그 여인은 처음에 두려워하였지만 그러나 자기의 입으로 고백했습니다. 주님의 옷가에 손만대어도 병이 나을것이란 믿음으로 옺가에 손을 대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의 신앙고백입니다. 그러나 주님으로부터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런 성경적 이해를 바탕으로 정통 교회는 초대 시대부터 교회의 신앙을 공적으로 대변할만한 신앙고백을 작성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신앙고백이 사도신경입니다. 이 사도신경은 우리가 무엇을 믿는가하는 것에 대한 우리의 신앙고백인 것입니다. 이 고백이 중요한 것은 이 고백에 따라 하나님의 구원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고 물으셨는데 이 질문은 모든 신자에게 물으시는 질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15-16)라고 고백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는 제자들에게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라고 물으셨읍니다. 그랬더니 제자들이 사람들이 이르기를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또 더러는 예레미야와 같은 선지자 중의 하나라고 말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제자들에게 물으시기를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라고 물으셨는데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결국 우리가 <예수님을 누구로 아느냐?> 하는 문제이고, 그것을 좀 어렵게 말하면 <나와 예수님은 어떤 관계인가?>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것은 나는 주님의 종이라고 하는 고백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인식하는 대로 사람을 대합니다. 그런 이유로 베드로가 예수님을 먼저 주라 칭하고 또한 그 자신의 주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또한 그리스도라고 고백했다는 것은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그리스도로서 의미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의 본질 역시 우리의 고백에서 드러납니다. 예수님을 베드로는 주인으로 그리스도로 또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한 것은 예수님이 보실 때 너무 귀한 것이었던 것입니다.

주님은 이 고백을 듣고 이 고백위에 주님의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렇게 고백하고 주님 말씀이라면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살아가는 사람들에 의해서 교회는 세워져 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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