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으로 배우는 순종 (5:7-10)

 

딤후3:1에서 사도 바울은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라고 예언했습니다. 그와같이 이 시대는 거역의 시대입니다. 그래서 기성세대와 기존 권위에 대한 불신감이 참 많습니다.

이런 시대적 영향때문에 순종하라고 말하면 고리타분한

구시대의 용어처럼 여겨 무조건적으로 거부 반응부터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인간의 본성은 타락하여 하나님 말씀 순종을 달갑게 여기지 않습니다. (53:6 우리는 다 양같아서 그릇 행하여)

그래서 인간은 누구나 자기 뜻대로 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간섭당하는 것을 되게 싫어합니다. 자기 고집대로 합니다.

사도 바울은 불순종의 배후에 악한 영이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 마음이 죄의 소욕에 지면 비참하게 됩니다.

삼손은 육체의 소욕에 져서 가진 영력을 다 잃어버리고 블레셋의 놀이게 감이 되었습니다.

다윗도 밧세바의 누드에 눈이 팔려 밧세바의 남편까지 죽게 만드는 살인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 자족하지 못하고 뱀의 유혹을 받아 욕심을 내어 하나님처럼 되려고 하나님께서 따 먹지 말라하신 선악과를 따 먹음으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나서 인간에게 죽음과 저주가 임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사울왕은 하나님보다 사람들을 더 중시하고 또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지시와 명령을 어김으로 하나님께 버림당하는 자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불순종은 우리에게 불행을 가져오고 순종은 우리에게 복을 가져다주지만 이 순종이 생각만큼 쉽지않다는 것은 우리 역시도 삶을 통하여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순종의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오늘은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어떻게 순종하는 삶을 사셨는지를 살펴보고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1.고난으로 배우는 순종

 

순종은 안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몸을 통해 배움으로 갖추어지는 성품입니다.

 

8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9 온전하게 되셨은즉 ....

 

히브리서 기자는 심지어 예수님도 이 고난을 통해 순종을 배우셨다고 말합니다. 배우셨다는 말씀은 순종을 몸소 체험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겪으시며 고통을 겪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4:15).

 

순종하는 법은 머리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배우는 것입니다.

다윗은 17세부터 시작해서 헤브론에서 왕으로 등극하는 30세까지 사울의 눈을 피해 13년동안 도피생활을 했습니다. 사울의 군사들을 피해 산위로, 골짜기로, 굴속에서 밤을 지새며, 숨소리까지 죽이고 오들오들 떨어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하나님 없이는 자신이 얼마나 미미하고 연약한 존재인지를 온몸으로 철두철미하게 체험했습니다.

 

그때는 이루 말할 나위 없이 고통스러웠겠지만, 바로 그 고난으로 인해 다윗은 자신이 정말로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비참할 정도로 뼈저리게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런 고난 때문에 그는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신다” “하나님만이 인생의 모든 생사화복의 근원이 되신다” “하나님만이 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좌우하신다는 확신을 갖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이론으로 배운 것이 아닙니다. 십수년 동안 날마다 생명의 위협을 받아가며, 자신의 몸으로 체득한, 골수에 사무친 진리였습니다. 바로 이런 연단과 훈련을 거쳤기에 그는 우리 모두가 존경하는 다윗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듣고 배워 머리로 아는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배웠다고 말할 수 없고 아는 것도 아닙니다.

다윗이 우리 보다 머리가 나빠서 13년 동안이나 몸으로 배워야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모세가 우리보다 더 미련하고, 고집이 센 사람이어서 40년 동안 황량한 광야에서 목자로 살면서 인생의 바닥 생활을 경험해야 했던 것일까요? 아닙니다.

요셉이 우리보다 죄가 많아서 총리가 되기 전 13년 동안이나 종살이와 감옥생활을 해야 했던 것일까요? 아닙니다.

몸으로 배워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평생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이런 고난이 있었기에 하나님의 위대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본래 모습이 어떤 상태였다는 것을 평생 잊지 않고 기억하게 된 것입니다.

 

2. 반복하는 순종

 

사실 우리속에 필요한 변화는 하나님의 일이지 우리의 일이 아닙니다. 인간의 각오와 다짐으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도 잘못된 사고이지만 반대로 하나님께서 다 이루신다고 믿고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않고 가만히 있는 것도 잘못된 생각입니다.

 

사도 바울은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했읍니다(6:8) 여기에서 심는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것은 우리가 자신의 변화를 위해 심는 수고는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농사를 짓는 농부가 자신의 힘으로 곡식을 자라게 할 수는 없습니다. 자라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농부가 할 일은 곡식이 자라는데 필요한 조건을 제공해 주는 일입니다. 즉 농부는 밭을 갈고 씨를 심어야 합니다. 그리고 물을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땅에서는 자연의 힘이 씨를 곡식으로 자라게 합니다.

그리고 농부가 심은 씨가 자라도록 계속 물을 공급해 주어야 하듯이 우리는 성령께서 우리에게 역사하시도록 말씀의 씨를 뿌리는 일과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 같은 행동을 계속 일련의 행동을 지속해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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