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근심하게 하지말라

 

(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이것은 양심의 가책과 다른 것입니다. 우리가 경건치 못한 삶을 살 때, 예배와 기도생활에 문제가 있을 때, 용서하고 사랑하지 않을 때, 우리 마음이 무거운 것이 성령님이 근심하는 것입니다.

 

14:26에서 성령이 오시면 주님이 가르치시고 말씀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라고 했는데 성령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생각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8:5-6에서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라고 성령님의 말씀은 생각이 주어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마음속에 계시는 성령님은 주님 재림하실 구원의 날까지 함께 하실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성령을 근심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안에 성령님이 계시는 것은 우리가 일시적으로 범죄한다고 해도 떠나 버리지 않으시고 인치심과 같이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임을 나타내는 보증의 표가 되시는 것입니다.

 

또한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말라는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성령님은 하나님이신데 단순히 이 아니라 감정과 의지를 가지신 인격체라는 것입니다. 만약 성령이 비인격적 존재라면 사도는 성령을 근심케 말라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말라는 말씀은 성령님은 우리를 너무 너무사랑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성령이 우리와 무관한 관계라면 결코 근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신다’ (. 8:26)고 했는데 그 이유는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때문입니다.

 

이 탄식한다는 것은 가족이나 아주 가까운 친구가 어떤 안타까운 일로 심각한 어려움 에 처하게 되었을 때 깊은 절망감 가운데 함께 심한 고통을 느낀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그런데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친히 간구하시는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고 고통을 주거나 슬프게 만들거나 괴롭게 하지말라는 뜻입니다.

 

언제 성령께서 근심하십니까?

우리가 바르게 살지 못할 때 슬퍼하시고 고통스러워하십니다.

 

에베소서 4장에 나오듯이 옛 사람을 버리지 못하고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을 때 성령님은 근심하신다는 것입니다.

 

거짓(4:25), 분노(4:26-27), 도둑질(4:28), 더러운 말(4:29), 악독(4:31), 용서하지 않음(4:32), 음행(5:3-5) 등이 성령님을 근심시킬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성령의 근심을 경험하시려면 해가 지도록 분을 품어 보십시요!’ (26-27). 누가 당신에게 섭섭하게 했거나 잘못을 했는데, 그것을 용서하지 않고 하루가 지나도록 마음에 담아 둬 보세요. 기룟유다같이 마귀가 마음에 들어와서 마귀 일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복된 삶을 사는 비결은 너무나 간단합니다. 마음 문을 단속하는 것입니다.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31-32)

 

우리가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지 않으려면 늘 성령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대로 살려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지 않으려면 언제나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성령님이 계심을 인정하며 살아가셔야 합니다.

 

모처럼 집에 귀한 손님을 모셨습니다. 그런데 귀한 손님을 모셔놓고도 마치 안중에도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면 어떻겠습니까? 손님을 배려하지 않고 제 멋대로 군다면 손님이 얼마나 불쾌하겠습니까?

 

거룩하신 성령님이 우리 안에 내주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분이 우리 안에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점을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아예 신경조차 쓰지 않습니다. 이렇게 무시하며 방치하는 것이 성령님을 슬프게 하고 근심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고전 3:16)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하고 도전합니다.

 

여러분은 지난 한 주 동안 그 분이 우리 안에 계심을 인식하며 사셨습니까? 그분을 기뻐하며 환영했습니까? 그분의 인도하심에 늘 민감하여 따르기에 힘썼습니까? 사소한 일에서도 그분의 인도하심과 지도를 받고자 할 때, 그 분의 인도하심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 때 우리는 성령을 근심케 하지 않는 자가 됩니다.

 

시편 1편 기자가 여호와의 말씀을 아침 저녁으로 묵상하고, 그 말씀을 즐거워하는 자가 복있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내 안에 내주 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잘 듣고 성령을 좇아 행할 때에 성령의 열매가 맺힙니다. (5:22-23)“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내 삶이 점점 변화가 됩니다. 내면으로부터 은은한 그리스도의 향기가 풍겨납니다. 기쁨이 있습니다. 마음이 평화롭습니다. 충성스럽고, 거룩한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이런복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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