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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족하게 하는 일

18:6-10

 

(18:6)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18:7)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18:10)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실족케 한다는 말은 연령적으로 어린아이나 또 사회적으로 힘이 없는 약자나 신앙적으로 처음 교회에 나온 사람과 신앙적으로 자라지 않은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죄를 짓게 하거나 시험들려 넘어지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재는 교회 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들 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교회 생활 중 남에게 상처를 입었기 때문에 교회를 그만두었다고 말합니다. 말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 물질로 상처를 입은 사람들, 부도덕한 행실로 말미암아 상처를 입은 사람들, 다툼과 분쟁으로 상처를 입은 사람들... 이모저모로 실족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 실족케하는 일을 심각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화가 있다’ ‘지옥불에 들어간다고 하셨습니다, 실족케 하는 일이나 실족하는 일은 우리네 삶 가운데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인데 왜 그렇게 강하게 말씀하셨을까요?

아무리 작은 소자일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를 자녀로 삼기 위하여 엄청난 댓가를 지불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독생자를 내어놓는 엄청난 댓가를 지불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생명의 값으로 지불하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았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한 사람 한사람은 하나님이 독생자를 내어주고 살만큼 가치있는 존재들입니다. 또한 우리는 위대하신 하나님의 자녀요, 천국을 상속할 사람들이요, 예수님의 신부들입니다. 이렇게 귀한 소자를 실족케해서 지옥가도록 만든다면 하나님께서 보실 때 그 죄가 얼마나 크겠습니까?

 

어떨 때 다른 사람이 실족합니까?

 

10<업신여김당할 때> 실족하게 됩니다. 업신여긴다는 말은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멸시한다, 관심가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사람은 다 인격체이기 때문에 자기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소외감을 느끼고 실족하게 됩니다.

세상에서는 소위 텃세라는 것이 있습니다. 또 끼리끼리 모이는 것이 있습니다. 교회에서 초신자들을 배척하고 텃세를 부리고, 끼리끼리 모이고, 다른사람들을 못 들어오게하면 다른 사람을 실족케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일친교시간은 오히려 모르는 사람과 같이 앉아서 교제하고 격려하는 교회가 되어야 건강한 교회입니다. 안그러면 외톨이가 되고 결국 실족해서 교회를 떠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약한 성도들을 잘 돌보는, 사랑이 넘치는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는 성도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소자들에게는 천사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를 저희 천사들을 보내서 돌보고 있읍니다.

사도행전 12장에 보면 베드로가 옥에 갇혀서 다음날 처형을 당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교회는 이 사실을 알고 모든 예루살렘의 성도들이 마가 요한의 집에 모여서 베드로를 위해 기도합니다. 밤을 새워가면서 베드로를 살려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셔서 기적적으로 베드로를 옥에서 끌어내십니다.

그런데 <저희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는다>고 했습니다.

왜 천사가 하나님을 항상 뵈옵겠습니까? 만일 우리가 다른 사람을 소자라고 해서 업신여기면 그 사실을 천사들이 하나님께 아뢸 것입니다. 참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소자라도 하나님은 이렇게 사랑하고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는 소자를 업신여겨서 실족케하면 그 죄가 얼마나 크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실족케 만들지 않을 수 있습니까?

 

1)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결점이 많습니다. 우리의 말 한마디, 손짓 발짓 하나하나에 남들이 실족합니다. 남이 나를 마음 아프게 한 것만 생각지 말고, 내가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을 생각하세요. 말 한마디 표정 하나하나를 조심해야 합니다. 지도자가 되기 전에 먼저 남을 실족케 만드는 결점을 과감하게 잘라 버리라고 하셨습니다. 손과 발을 잘라 버리고 눈을 뽑아 버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 지체 속에 있는 모든 실족의 원인들을 뽑아내 버려야 합니다.

 

2) 남을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은 누군가를 세워줍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대로 형제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때 그 사람은 세움을 받습니다. 내가 내 소유를 팔아 가난한 사람을 먹이고,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준다해도 사랑이 없이 한 일은 아무 유익도 없습니다.

진리를 말할 때에도 사랑안에서 말을 해야지 그냥 진리를 말하면 그것이 오히려 그 사람에게 실족거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3) 우리의 사명을 생각해야 합니다.

 

주님이 오신 목적을 이렇게 말합니다.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가난한 자, 포로된 자, 눈 먼 자, 눌린 자. 남에게 멸시받는 사람들입니다. 비천하고, 가진 것이 없고, 대접받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곧 소자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진정 관심을 가져야 될 사람들은 무명하고 비천한 사람들입니다. 사마리아 성의 열 문둥이, 열두 해를 혈루로 고생하던 여인, 갈릴리의 순진한 어부들, 간음하다 잡혀온 여인, 베다니의 가난한 고아들 나사로 남매, 백부장의 하인, 나인 성 과부의 아들, 간질병 걸린 아들....이 주님이 만난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극히 미미한 한사람 한사람의 신앙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비천한 사람 하나가 실족지 않고 신앙에 서도록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요즘은 대형화 시대입니다. sams club 같은 큰 가게, 교회도 큰 교회..큰 것을 선호하는 글로벌 시대에 작은 것들, 작은 자들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교회조차도 작은 자에 관심을 가질 겨를이 없습니다. 소자들이 실족하는지 죽어 자빠지는지 살필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여전히 작은 자 한사람이 넘어지는 일에 관심이 있습니다. 교회는 마땅히 작은 자들에게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성직자가 되겠다고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라 나선 제자들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구해내기 위해서 나선 제자들입니다. 그러나 남을 전도하고 남을 천국으로 인도하려고 하기 전에 할 일이 있습니다. 먼저 작은 자 하나라도 넘어뜨리지 않는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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