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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을 얻을려면(2) (10:23-29)

 

 

부자가 천국에 못들어간다고 말씀하실 때 제자들은 듣고 놀랐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는 재물이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표시였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는 명백한 증거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제자들은 심히 놀랐습니다. 유대인들은 절대 불가능한 일을 말할 때 팔레스틴에서 가장 큰 동물이었던 약대가 바늘귀 즉 가장 작은 구멍으로 나가는 것을 비유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왜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까?

 

이 말씀은 부자가 무조건적으로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보다 재물을 더 사랑하고 의지하는 부자를 가리킵니다. 그러한 자는 영적인 일을 등한시하므로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기가 대단히 어렵다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무엇이 부족해서 선악과를 탐낸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많이 가져도 만족이 안 됩니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이고, 나보다 더 많이 가진 사람들이 끊임없이 눈에 보이니 갑자기 불행해 집니다. 결국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애를 씁니다. 이 탐심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천국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골로새서 35탐심은 우상 숭배니라라고 했습니다. 우상숭배는 우상이 시키는 대로 행하는데 바로 탐심이 그렇습니다. 우리 마음에 은밀하게 숨어 있는 이 탐심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식일에 쉬지 못하고, 부모를 공경하지 않고 돈 때문에 살인하는 것입니다.

 

큰 금덩어리를 발견한 한 형제가 금덩어리를 들고 나룻배로 강을 건너고 있는데 갑자기 형이 금덩어리를 강에 집어 던져버립니다. 그러니 동생이 화를 내며 건너가서 반으로 나눠 가져야 하는데 왜 그러느냐고 하니 형이 이실직고를 합니다.

내가 강을 건너는데 내 안에 자꾸 이상한 욕심이 들었어. 황금덩어리를 내가 혼자 가지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 그래서 너를 물에 밀어뜨려 버리고 싶은 강한 유혹이 찾아와서 순간 아찔했다. 그래서 내가 집어 던져 버렸다. 이 금덩어리를 포기하고 너를 살리는 게 낫지 않겠느냐.”

그러자 동생은 형 나도 사실 비슷한 생각을 했다. 형 밀어 버리고 이 금덩어리를 내가 가질 마음이 생겼었다고 했습니다.

 

탐심이 찾아들면 피를 나눈 형제도 서로 죽일 수 있습니다. 무서운 겁니다. 피를 나눈 형제뿐 아니라 부부도 어떻게 할지 모르는 것이 탐심입니다. 탐심은 삶을 망가뜨리는 원흉입니다. 우리의 삶을 망가뜨리는 겁니다.탐심 때문에 건강도 잃고, 형제도 잃고요, 관계도 깨어지고 탐심 때문에 다 불행해지는 겁니다. 탐심이 들면 신앙생활이 불가능합니다.

둘째로 그러면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읍니까?

 

(10:26)제자들이 매우 놀라 서로 말하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하니

(10:27)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이 말씀은 구원은 구원의 대상인 사람편의 능력에 있지않고 구원의 주체가 되시는 하나님 편에 있다는 구원론의 대 강령을 제시하신 것입니다. 구원과 영생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 은총의 결과로 주어지는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2:8)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이를 할 수 있습니다. 즉 예수께서 제시하신 대답은 구원은 믿음으로만 가능하며 그 믿음조차도 하나님의 은혜로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전제되어 있는 것입니다.

 

탐욕의 실체는 인간이 하나님을 떠난 것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빈 공허함에 탐욕이 자리를 잡고 끊임없이 세상의 것을 주워 담아 하나님이 떠난 그 빈자리를 채워 넣으려고 하는 탐심이 숨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남으로 찾아온 불안과 불만족은 하나님에게로 돌아갈 때 해결이 되는 겁니다.

 

바울은 “11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3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4:11~13)

 

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살아감으로 깊은 만족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신앙이 겉도는 이유는 내 자아와 나의 삶이 아직 하나님 안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 발은 세상에, 한 발은 하나님에게 두는 어정쩡한 상태가 아니고 그분 안에 들어가야 합니다.

바울이 자족하는 삶을 사는 이유는 그리스도 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바울이 직접 경험한 실제적 신앙의 세계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부요를 경험할 때 근원적인 불안과 불만족과 결핍이 다 사라져 버립니다. 우리에게 탐심이 일어날 이유가 없습니다.

 

탐욕을 극복하는 일이 하루아침에 정복할 수 있는 주제는 아닙니다. 아주 어릴 때부터 길들여져 있는 탐욕은 우리의 육체 안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설교 몇 번 들어서 해결할 수 있는 주제가 아닙니다. 진정한 만족은 영적인 체험으로 가능하고 영적인 체험은 오직 그리스도만이 가능하게 하신 겁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충분하고도 깊은 만족을 주고도 남으시는 분이십니다.

 

셋째 영생을 얻으려면 버려야 합니다.

 

(10:28) 베드로가 여짜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10: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10:30)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예수께서는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예수를 따르는 그리스도인에게 보상을 약속하시되 영적인 부요와 현실적인 풍요를 약속하십니다. 즉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린 사람은 그가 살아있을 동안에 잃어버린 것의 백배나 받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비록 부모 형제와 자식을 잃어버렸으나 주안에서 새로운 가족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금세에도 풍성한 축복을 받습니다.

즉 영생이란 영원토록 계속되는 삶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리스도안에 있는 모든 자들의 삶의 거룩함, 지식, 교제, 평안, 기쁨 등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성도는 지금도 영생을 소유하고 있으나 내세에서는 훨씬 더 풍성하고 충만한 영생을 얻게 됩니다.

 

수원대학교 박진우 총장의 간증입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시절 당시 과외가 금지되던 시절이라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을 위해 늘 전전긍긍 하였읍니다. 겨울방학 2달 안에 등록금을 마련해야 했는데 해결책이 보이지 않았읍니다. 답답한 마음에 무턱대고 교수님을 찾아가 아르바이트를 구해달라고 요청하였읍니다.

 

교수님은 황당한 표정을 보였지만 며칠 후 여기저기 수소문한 끝에 적당한 일을 찾아 주셨읍니다. 방학 중 3주간일을 하면 등록금을 거의 충당할 수 있는 일이어서 그 자리에서 흔쾌히 하겠노라고 대답하였읍니다.

 

이후 아르바이트 일정이 나왔는데 겨울수련회 일정과 겹쳤읍니다.

당시 그는 겨울 수련회 준비책임자여서 난감하였습니다.

그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것을 형제들도 잘 알고 있으므로 그냥 수련회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아르바이트를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자꾸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말씀(6:33)이 떠오르며 마음이 불편하였읍니다.

 

며칠을 고민한 끝에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심하고 교수님을 찾아가서 아르바이트를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교수님은 어이없어 하셨고, 옆에 있던 박사 과정 선배들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힐난하는 말을 쏟아내었읍니다.

그날 저녁 TV에서 당시 현대그룹의 정주영 회장과 대학생 100명이 대화하는 프로그램이 방영되었습니다.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정회장을 보며

저 분이 내 아버지라면 이렇게 등록금과 생활비로 염려하는 일이 없을 텐데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순간 내가 믿는 하나님은 정주영 회장보다 못한 분인가하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그의 믿음의 실재가 드러나는 순간이었읍니

. 그 자리에서 그는 믿음 없는 모습에 대해 회개하며 크신 하나님을 믿게 해달라고 기도하였읍니다.

 

며칠 후 학교에서 교수님이 급하게 나를 찾는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교수님을 찾았더니 갑자기 우리과 대학원에 특별장학금이 내려와 교수회의에서 그에게 주기로 결정했다고 하셨습니다. 장학금 액수는 당시로서는 어마어마한 수준인 250만원, 박사과정까지의 등록금과 생활비가 일거에 해결되는 순간이었습니다.

32만원의 아르바이트를 포기하고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했을 때 은혜로우신 우리 하나님은 250만원을 공급하여 주셨습니다.

 

*재물을 의지하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영생을 얻으려면 하나님보다 재물을 더 사랑하고 의지하는 탐심을 버려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면 우리가 부자라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안에 있기 위해서는 말씀묵상과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내게 있는 재물을 복음과 가난한 자들을 위해 사용하면 하나님께서 풍성하게 갚아 주십니다.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10: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10:30)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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