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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요약

 

칭찬듣는 여자

 

(31:30)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여러분은 어머니를 통해 받은 교훈이 있습니까? 본문은 르무엘 왕의 어머니가 자기 아들 왕에게 현숙한 여인을 아내로 맞아야 한다 하면서 주신 교훈입니다. 그는 아들인 왕이 여자나 왕들을 멸망시키는데 힘을 쓰지말며 부지른하며 가난한 이웃을 돕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자를 선택하라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1. 그녀는 먼저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현대인들이 받아 들이기 어려운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세상 사람들이 여인에게 찾는 것은 고운 외모와 아름다운 용모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남자들은 곱고 이름다운 외모를 가진 여인을 찾고, 아름다운 여인을 얻기 위해서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투자합니다.

또한 여인들도 외모를 가꾸기 위해서 큰 희생과 대가를 지불하고, 큰 돈을 들여서 성형 수술을 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여인은 아름다움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다이어트를 하기도 하고, 수많은 돈을 아낌없이 지불합니다.

 

그러면 잠언서가 말하는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합빈까?

그것은 내적인 인격이 뒷받침되지 않을 때 아름다운 외모가 헛되다는 의미입니다.

아름다운 여인이 하나님을 무시하고, 교만하게 행동하며, 허영과 탐심에 빠져 있으면, 그녀의 아름다움은 빛을 잃게 될 것입니다. 솔로몬은 빗대어 말하기를 잠 11:22에서는 아름다운 여인이 삼가지 아니하는 것은 마치 돼지 코에 금 고리 같으니라.” 라고 했습니다.

더러운 돼지에 금코걸이를 했다고 아름답게 여겨지는 것이 아니라 역겹습니다. 마음내면의 인격이 깨끗하고 정절이 있고 순수하지 않은데 화장만 짙게하고 좋은 옷만 입었다면 역겨운 사람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어머니의 권면을 따라 피부가 희고 백옥같은 아름다운 여자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 포도원에서 열심히 일하여 얼굴은 햇빛에 그을리고 손은 농사일에 거칠어진 술람미 여인을 사랑했습니다.

솔로몬이 말하고자 하는 여성의 아름다움은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외모의 화려함과 섹시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선하고 고결하고 정절이 있고 정조를 지키고 순수함과 깨끗함이 있다는 것입니다.

 

헛되다는 말은 행복하지않다는 말입니다. 실제 힘이 장사인 삼손은 들릴라 라는 여인의 외모에 마음이 빼앗겨 그 힘의 비밀을 털어 놓았고 그 결과 그는 두눈이 뽑히고 맷돌을 돌리는 불행한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벧전 3:3-4) 하였습니다.

 

성경에도 아름다운 여인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12:14), 이삭의 아내 리브가(24:16), 야곱의 아내 라헬(29:17),

나발의 아내였다가 다윗의 아내가 된 아비가일(삼상 25:3), 바사 제국의 왕후가 된 에스더(2:7) 등입니다. 여러분! 이들이 아름다웠지만, 그러나 미모가 전부가 아닙니다. 한결같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믿음의 여인들이었기에 그 이름이 빛나는 것입니다.

 

물론 성경에 그보다 훨씬 많은 믿음의 여인들이 등장하는데 그 많은 여인들의 외모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 나라가 대단히 혼란할 때 여선지자요, 사사였던 드보라가 어떻게 생겼는지 외모에 대해서는 전혀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성도 마리아도, 예수 공동체를 섬긴 막달라 마리아, 구사의 아내 요안나, 수산나, 그리고 다른 여러 여자들(8:2-3) 브리스길라, 바울의 선교사역을 도운 루디아 역시 외모는 전혀 언급하지 아니 하였습니다. 이들의 이름이 빛난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였고, 믿음과 헌신의 여인들이기 때문입니다.

 

2. 솔로몬의 어머니가 권하는 여자는 어떤 여자입니까?

 

(31:30)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남편이 믿을 수 있는 여자요, 부지런히 가사를 돌보는 여자요, 부지런하여 식솔들을 편하게 해주는 여자요, 남편과 자녀들에게 칭찬받는 여자입니다. 마지막으로 옳고 그름을 분별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곧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가진 여자입니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바로 그런 부인이었습니다.

사라는 매우 아리따운 여인이었습니다. 미모와 함께 마음과 내면도 어여뻤습니다. 사라는 자기 남편 아브라함을 주님이라고 부르면서 그에게 복종했습니다.

사라의 성품과 신앙이 얼마나 훌륭했는지, 그녀는 히브리민족의 믿음의 어머니가 되었고, 믿음의 귀감이 되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여성으로서 그녀의 나이와 인생스토리와 죽음과 매장지까지 언급된 유일한 인물입니다. 한 여성의 매장지까지 성경에 수록된 사례는 사라가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그만큼 신앙과 인격이 탁월한 여성이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누군가가 목회자나 선교사로 소명 받을 때 대부분 남자들이 부르심을 받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결단하고 사명의 길을 갑니다. 그런데 사실보면 함께 동역하는 여성들의 내조와 헌신이 더욱 숭고합니다. 어떻게 보면 여성들의 사명감이 더욱 투철합니다.

 

사라는 남편 아브라함과 함께 그처럼 멀고 험한 순례자의 길을 묵묵히 걸어갑니다. 당시 갈대아 우르의 첨단도시에 살면서 문화수준이 높았던 그녀는 마음을 완전히 비우고 광야의 지방 가나안으로 남편을 따라 옵니다. 문명의 모든 좋은 혜택을 다 내려놓았읍니다. 우리가 아브라함의 부인 사라를 겉으로 볼 때는 평범하게 산 것 같으나, 사실은 자기를 완전히 비우고 고난의 순례자로 살았습니다. 사라의 삶을 통해 이런 고결한 모습을 역력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부인 사라의 숭고한 내조 덕분에 아브라함이 믿음의 족장이 된 것입니다.

 

심지어 사라는 남편 아브라함을 주님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만큼 남편을 존중했습니다.

사라가 얼마나 남편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자신의 인생을 맡겼는지, 자기 신변에 위험을 주는 거짓말을 시켰는 데도 기꺼이 순종했습니다. 이집트와 블레셋에서 두 번 씩이나 자기는 아브라함의 아내가 아니라, 누이동생이라고 말했습니다.(창세기 12:18. 20)

그만큼 남편을 전적으로 믿고 신뢰한 것입니다. 사라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남편이 다 알아서 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사라의 훌륭한 점은 믿고 맡기는 절대 신뢰입니다.

 

사실 남을 신뢰하는 만큼 자기도 신실한 사람이 됩니다.

본인 자신이 믿을만한 사람이기에 남도 믿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와 같이 맡기고 살아가는 신앙이 필요합니다.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순종하는 믿음으로 살아가야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사라를 칭찬합니다. 11:11에서는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가 많아 단산하였으나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알았음이라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사라의 훌륭한 믿음을 자랑스럽게 소개합니다. 사라는 이미 89세 노인이었습니다. 원래 불임여성이었고, 거기다가 폐경 된지 오래였고, 따라서 임신가능성은 제로였습니다.(로마서 4:19) 그녀는 인간적으로 모든 것이 다 끝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100% 믿었습니다. 사라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여 임신할 힘을 얻었습니다.

 

사라의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극치는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로 바칠 때입니다.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로 바칠 때 그 아내 사라와 의논했는지 여부는 성경에 나오지 않으므로 알 수는 없으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거짓말을 하지않은 이상 아들을 번제로 바치는 그 중대한 일을 앞두고 아내와 의논하지 않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아들을 번제로 바치겠다고 했을 때 어느 어머니가 그 제안에 동의하겠습니까? 아마도 믿음을 떠나서 기를 쓰고 반대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반응에 대한 아무른 기록이 없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사라 역시도 하나님을 사랑하였고 그래서 그 하나님 앞에 제단쌓겠다고 하는데 하나님께서 아들을 요구하셨다면 드려야 하지 않겠느냐 하며 기꺼이 아들을 떠나 보낸 것입니다. 얼마나 놀랍습니까? 전적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입니다.

참된 가치를 가진 여인을 가리켜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여인의 올바른 언어와 행실, 복장, 자녀들의 교육과 칭찬 등과 같은 모든 특성들은 모두 다 여호와 경외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여인의 가치를 높이는 가장 좋은 길은 여호와를 사랑하고 경외하며, 그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단정한 외모가 없어도 여호와를 사랑하고 경외하며 그 뜻대로 살면, 그녀는 얼마든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나누고 싶은 하나님의 말씀코너에 썼던 이야기입니다.

어떤 청년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이제는 신중하게 여자를 사귈 나이인 것 같아요 어떤 여자를 만나야 할까요? ”

믿음좋은 여자 그리고 가정을 잘 돌보는 여자를 만나세요

요즈음 그런 여자 찾기가 어려워요."

" 어렵지 않습니다. 호랑이 잡을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야 한다고 당신이 믿음좋은 여자를 만날려면 교회생활을 잘하면 되고 당신이 단정한 삶을 살아가다보면 자연스럽게 단정한 여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

 

남자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좋은 아내를 만날 수 있습니까? 내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다보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좋은 여인을 만나고 알아볼 수 있습니다

19:14에서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로 올 수 있지만 지혜로운 여자는 여호와께로부터 온다 하셨으니 여호와를 경외하면 지혜가 있고 지혜있는 여자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현숙한 아내가 되게 하시고 현숙한 아내를 만나는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천국은 값진 진주여서 모든 것을 다 팔아 산다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현숙한 여인은 진주 보다 값지다 하셨으니 여러분의 아들이 현숙한 아내를 얻을 수 있도록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되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교회 짧은 역사 가운데서도 여호와를 경외한 여자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릅니다.

교회마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묵묵히 가정과 교회를 지키며 말씀 따라 헌신한 여인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교회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시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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