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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대로, 사랑으로

 

4: 11-16

 

교회가 제자를 만들어 그리스도의 몸을 세울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각 교인들이 분량대로 일을 해야 합니다.

 

(4:16)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여기에 분량대로란 말이 나옵니다.말 그대로 하면 수량이 많고 적음에 따라 란 말입니다. 우리가 많이 쓰는 말을 빌리면 달란트 대로, 혹은 재능대로 , 은사대로 란 말입니다.

그러니까 몸의 각 지체가 자신의 역할을 따라 그 일을 잘 감당해 나갈 때에 교회가 든든히 서 간다는 말입니다.

 

어떤 목사님이 교회는 버스가 아니고 보트입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공감이 되었습니다. .

버스는 운전수가 운전을 하고 버스를 탄 사람들은 다 졸거나 잡담합니다. 그와같이 어떤 교회는 목사 한 사람이 교회라는 버스를 운전하고 성도들은 다 주무시거나 잡담하고 놉니다.

그런데 교회가 버스가 아니고 보트인 교회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조정경기에서는 9인승 경기경우를 보면 한 사람이 코치하고 나머지 8사람은 그 코취의 지시를 따라 열심히 노를 젖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노를 젖지않으면 경기에서 집니다. 이 조정경기와 같은 교회는 목사 한사람의 지도를 따라 한 사람도 노는 사람이 없이 온 교회가 각자 재능과 직책을 따라 열심히 자기가 맡은 일을 감당 해 나가는 활기찬 교회입니다. 우리교회는 버스입니까? 보트입니까? 마땅히 보트가 돼야 할 것입니다.

 

각 지체가 분량대로 일을 할려면?

 

1) 성도들은 다 다르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똑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기질과 개성이 다 다릅니다. 지금 70억 이상의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우리들 중에 예수를 믿은 지 오래된 분도 있고 이제 믿기 시작한 분도 있습니다. 은사는 서로 다릅니다 사람들은 성격이 모두 다릅니다.

그런데 마귀는 항상 비교하도록 부추깁니다. ‘너는 왜 그렇니? 왜 못하니? 혹은 너는 대단해 등등하고 부추깁니다. 그런 것은 다 사탄의 목소리입니다. 이 사탄의 목소리를 듣다보면 혹은 교만하게 되고 혹은 절망하게 됩니다. 다르다는 것은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아름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 안에 각 지체는 서로 달라야 하고 다른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2) 다 중요하다고 여겨야 합니다.

 

우리지체중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어느 것 하나 쓸데없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귀중히 여겨야 합니다. 분량대로 역사할려면 무시당하지 않아야 합니다. 무시당하면 일하지 않게 됩니다.

 

3)각자의 역할만 하면 됩니다.

 

모든 성도들이 각자의 고유한 역할을 잘 할 때 교회라는 몸은 건강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재능을 골고루 맡겨주셨습니다. 내가 가진 재능이나 은사란 교회에서 봉사할 때 그 일을 하면 재미있고 좋고 신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 일만 하면 밤을 샙니다. 돈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누가 욕을 하고 손가락질을 해도 괜찮습니다.

 

4)성도들은 서로 도와 주어야 합니다.

 

지체중에는 사람들이 대하는 태도는 차이가 있습니다. 손이 발보다 훨씬 더 대접을 잘 받습니다. 그렇다고 발이 손보다 못합니까?

어느 날 입과 다리가 다투었습니다. 다리가 말하기를 입아! 너처럼 편한 놈은 없을 거다. 우리는 애를 쓰며 걸어 다니는데 먹는 것은 혼자란 말이야. 그때 입이 말하기를 당치도 않는 소리 마라. 내가 먹지 않으면 못 걸어 다닐 걸.’ 그리고는 며칠동안 입이 밥을 먹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다리가 후들 떨리고 그러니까 제발 밥 좀 먹으라고 했답니다.

우리 몸의 지체들은 서로 돌봐줍니다. 부엌에서 요리를 하다가 칼에 손가락을 베어 피가 납니다. 머리에 지시에 따라 모든 지체가 피나는 손가락을 돌봐줍니다.

우리 교회 식구들끼리도 그리해야 합니다. 형제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요, 자매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돼야합니다. 기쁨을 나누면 배가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으로 줄어듭니다.

여러분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고 싶습니다. 남을 지배할 때 행복하십니까 섬기실 때 행복하십니까? 열등감만 없다면 섬길 때가 더욱 행복이 있습니다.

 

나무는 자기의 열매를 먹지 않습니다. 열매는 사람이 따먹는 것이지 자기 열매를 , 자기가 따먹는 나무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하고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기 위하여 열매가 있는 것처럼 내가 받은 은사를 다른 사람에게 사용했을 때 주어지는 축복은 행복입니다. 그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몸된 교회에서

둘째로 목사와 교인의 분량 즉 그 역할은 무엇입니까?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11)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12)

 

첫째 목사의 역할은 성도를 온전하게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도를 온전하게 한다는 것은 성도들을 훈련하고 준비시키는 것입니다.

목회자가 할 일은 성도들을 훈련하고 준비시켜서, 성도를 온전하게 하는 목적은 성도들로 하여금 봉사의 일을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도가 할 일 봉사의 일이란 무엇입니까?

그런데 이 봉사라는 말이 KJV에 보면 ministry로 나옵니다. 그러니까 목양을 말합니다. 교인들을 돌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봉사라는 단어는 집사라는 단어와 어원이 같습니다. 집사라는 말은 server(섬기는 사람, 도우미)를 말합니다. 레스토랑의 웨이터나 웨이트리스들이 섬기는 것 같이 일을 해서 교회를 세우는 일을 감당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그것이 곧 봉사이고 목양입니다.

 

그런데 교회에 오래 다니신 분일수록 이 역할분담이 마음에 잘 와 닿지 않습니다. 성경은 그렇다고 하지만 교우들 마음으로는 심방. 상담. 전도. 전도등 목양사역은 다 목사가 해야할 일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목회자가 자신이 해야 할 일(교인훈련, 성도를 온전하게 하는 것)은 안 하고 평신도가 해야 할 일-목양사역(심방. 상담. 전도)을 빼앗아 할 때 문제가 생깁니다.

이런 일이 중요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하다보면 목사의 주 사역인 기도와 말씀 준비하는 데 소홀해 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교인들이 영적으로 메말라 갑니다.

 

그래서 생긴 문제가 사도행전 6장에 나오는 구제문제입니다.

그래서 사도들이 제안을 하는데, 일꾼을 세우자고 합니다.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 (3-4)

일곱명의 집사를 세워 함께 교회 사역을 감당해 나감으로 교회갈등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저는 교우들을 위해 기도하는 일과 말씀준비 그리고 성경공부 인도하는 일에 많은 시간을 사용합니다. 그것은 우리 목자들께서 봉사의 일 즉 목양을 해 주시니까 이런 시간이 생기는 것입니다.

 

또한 만일 성도가 목양을 하지않고 단순봉사만 할 때도 문제가 일어납니다.

교인의 역할이 단순봉사같은 꽃꽂이 교회청소 주보접기 혹은 부엌일만 하시다보면 보람을 느끼지 못합니다. 교인들의 은사들은 녹슬게 되고 마음이 허전해 집니다.

그런데 교인들의 마음속에도 가치있고 영원한 것을 위해 일하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목자가 심방도 하고 상담도 합니다. 무척 바쁩니다. 그러나 행복감이 충만합니다. 가치있고 영원한 일에 자신을 드리고 있다는 것 때문에 기쁩니다. 영혼구원하는 일에 헌신함으로 영원한 멸망에 빠진 사람을 영생을 누리는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영향력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 지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평신도 목회자 라는 자부심을 갖고 사역을 하기 때문입니다.

목사는 성도들을 온전하게 하는 일과 기도와 말씀선포 그리고 리더쉽발휘에 집중하고 성도들은 목양과 교회를 세우는 일을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역할 분담입니다.

 

그러면 마지막 셋째로 성도들을 온전케할 때 , 교인들을 훈련시킬 때 무엇을 훈련시킵니까?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3)

 

목회자가 성도들을 훈련할 때 훈련의 내용은 성숙과 봉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일(성숙)입니다. 여러분, 그리스도를 아는 것에 얼마나 힘쓰고 계십니까? 우리는 기도와 말씀으로 더욱 더 그리스도를 알아가야 합니다. 여기서 안다는 말씀은 경험적인 앎을 말씀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알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영생을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래야 하겠지만 교회에서 직분을 맡은 분들과 목장 사역을 하는 분들은 기도와 말씀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더 깊이 알아갈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사랑하는 일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사랑 없이는 어떤 사역도 열매 맺기를 기대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다니다가 이단에 빠지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이단사상이 좋아서 빠진 사람들이 아니라 교회생활에서 사랑을 못 받은 경우입니다. 그들은 이단이 가르친 진리 때문에 그리로 간 것이 아니라, 이단 모임에 가보니까 자기들이 기존 교회에서 받지 못했던 사랑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폭 빠집니다. 실제로 성경을 잘 몰라도 사랑만 있으면 얼마든지 사람을 세우는 사역을 할 수 있습니다. 그 후에 물론 말씀이 들어가야 하지만, 일단은 사랑으로 사람의 마음이 열립니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우리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사랑하기로 결심하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일은 헛될 뿐입니다. 아무리 진리를 외쳐도 사랑이 없으면 통하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 이웃을 사랑하기로 결단하면, 이상하게 진리만 외칠 때는 안 들었는데 사랑을 하니까 자꾸 들을려고 합니다.

우리의 사랑이 그들을 치유할 것이고, 우리를 통해 세상이 변화될 것이며, 주님을 모르던 분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아직도 세상을 움직이는 힘, 그것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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