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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를 만들어라

 

28:16-20

 

지금 이 시대는 굉장히 혼란스럽습니다. 보십시오. 이 미국도 나라가 나뉘어서 난리입니다. 한국도 그렇습니다. 또 같은 편인 것 같으면서도 그 안에서 또 싸웁니다. 전 세계가 다 혼란스럽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기 때문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교회는 조용합니다만 교회가 시끄러울 때 보면 어떻습니까? 각자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할 때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고 그분은 교회의 머리이십니다. 몸은 머리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자기가 좋은 대로 하는 게 아니라,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야 합니다.

 

첫째 교회가 들어야할 명령은 무엇입니까?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이 말씀은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말씀입니다.

많은 분들이 교회를 다니면서도 교회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 교회의 사명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체로 교회에 다닌 지 얼마 안 되는 분들은 교회의 존재 목적이 친교나 사람만나는 곳 정도로 생각합니다. 또 어떤 분들은 교회를 외국땅에서 한국교민들을 위해서 구심점 노릇하는 정보 교환이나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을 도와주는 곳 정도로 생각을 합니다. 그런 것이 교회의 진짜 존재 목적은 아닙니다. 교회의 존재목적은 제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로 삼아라고 말씀하실 때 여기는 너희는 사도들을 가리킵니다. 사도들은 12명의 제자를 가리키는데 이들의 사역은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곳에 가서 복음을 전하여 교회를 세우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들에게 주신 이 말씀이 바로 교회를 세우신 존재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로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제자를 만들어야 합니다. 아무리 봉사를 많이 해도, 아무리 예배가 뜨겁고 찬양을 잘해도, 아무리 성경공부를 많이 해도, 아무리 전도와 선교를 잘하고, 아무리 교회안에 사랑이 많아도 예수님의 제자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교회는 그 존재 목적을 수행하고 있지 못한 겁니다.

 

그런데 제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배운 다음 그 배운 것을 전수하는 데 있습니다. 결국 배운 것을 그대로 전수하는 사람이 제자입니다.

무엇을 배우고 전하겠습니까? 주님이 분부하신 모든 것을 가르치고 지키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고방식과 인격 그리고 생활과 사역을 배워서 전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목적은 예수님을 닮은 제자를 키우는 곳입니다. 예수님을 닮은 사람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간이 흐를수록 예수님을 닮은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 갈때에 교회는 주님이 세워주신 교회에 목적이 맞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분부하신 모든 것을 가르치고 지키는 제자를 만들며 살아가는 삶을 고리따분한 삶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교회로 하여금 제자를 만들라고 하신 것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예수님의 사고방식과 인격을 닮아 살아가면 우리가 행복해 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의 상처가 치유됩니다.

 

우리는 대부분 마음에 깊은 상처를 안은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자기 상처에 집중하는 동안에는 치유되지 않습니다. 상처받은 마음을 남에게 쏟아놓거나 기도하면 조금 시원해지기는 하지만, 역시 완전한 치유가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럼 언제 치유가 됩니까?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예수님을 닮아 살아갈 때 그 상처가 치유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자신의 행복과 치유를 위해서라도 예수님의 사고방식과 삶을 배워 그대로 살아가는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의 존재목적은 제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2. 제자를 만드는 방법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그렇게 예수님의 제자를 만드는 교회가 될 수 있겠습니까? 나머지 세 개의 동사가 제자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1) ‘가라

 

제자를 만들려면 먼저는 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파고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싫어하는 사람, 하나님을 반대하는 사람에게 찾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가라고 하셨는데 믿는 사람들끼리 똘똘 뭉쳐서 재미있게 지내다보면 하나님을 모르고 멸망해 가는 사람들에게 아무른 도움도 주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가야 합니다. 안믿는 사람을 잃지않아야 합니다. 그런데 안믿는 사람에게 찾아간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찾아가야 합니다.

 

한국의 경우를 보면 크리스챤비율이 17%입니다. 그 말은 주님이 재림하시면 83%의 사람들은 지옥간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목사들마저도 이 83%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17%의 교인들을 모아서 예배하고 그들을 위해 활동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합니다. 그러면 지옥가는 83%의 사람들은 누가 책임집니까?

 

주님은 그 83%의 사람들에게 가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집을 나간 자녀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매우 중요한 사람들입니다. VIP very important person입니다. 주님 재림하시면 우리에게 물어보실 것입니다. 몇 명 구원시켰나?

교회의 존재목적은 그 VIP를 전도해서 영혼구원하고 제자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위해서는 그들의 삶의 현장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2) ‘세례를 주라

 

세례를 주라고 하신 말씀은 그가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도와주라는 것입니다. 이분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라는 것입니다. 문제가 없을 것 같은 사람들도 속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문제를 안고 삽니다. 공허감을 느끼면서 삽니다. 이 시대에는 겉으로 멀쩡해 보이는 사람도 조금만 마음을 들여다보면 외로움 속에서 공허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공한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 이룬 것 같지만, 자꾸 병이 생깁니다. 자꾸 일이 뜻대로 안 됩니다. 지혜도 떨어지고 불안해집니다. 이 세상이 죽으면 끝이 아니라 그 다음이 있으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예수님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그분들에게 나아가서 여기서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계십니다.”라고 소개를 해드려야 합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의 답을 가지고 계신 예수님을 그들에게 소개해야 합니다

 

3) ‘가르쳐 지키게 하라

 

제자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르쳐야 합니다. 제자가 되려면 우선 배워야 합니다. 그런데 지식을 쌓기위한 성경공부가 아니라 제자를 만드는 성경공부, 즉 예수님을 닮아가도록 가르치는 성경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저희교회에서 제공하는 삶공부 씨리즈입니다.

성경공부하는 것은 코스 하나 끝냈다고 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대로 행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저희교회에서 시행하는 성경공부는 삶의 변화에 초점을 두고 지도합니다.

 

왜냐하면 듣기만하면 소용없습니다. 내가 배운 대로 행할 때 우리의 삶이 참으로 복된 삶이 됩니다. 삶 성경공부는 최대한 우리의 삶의 변화에 초점을 두고 지도하지만 이 삶 성경공부를 통하여 우리의 지적인 필요는 채워지지만 삶의 변화를 가져올려면 의지적인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이 의지적인 결단과 실천은 배운바를 실천하고 연습할 장소가 필요합니다.

배운바를 연습하고 실천하지 아니하면 그 지식은 내것이 될 수 없읍니다. 이렇게 말씀을 실천할 장소가 목장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열두 명의 제자를 택하시고 3년 동안 그들과 생활을 같이하셨습니다. 그것은 12명의 소수의 공동체가 함께 모여 주님 안에서 삶을 나누며, 내가 배운 말씀을 한 가지라도 실천하려고 애쓰며 나아갈 때 비로소 제자로서 변화되어지는 것입니다.

 

아직 복음을 모르는 분에게 매주일 교회에 나와서 설교를 들으라고 강요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러나 가정과 같은 따뜻한 목장이 있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그분들을 가정에 초청도 하고 같이 식사도 하고 불링도 치러다니면서 도움이 필요할 때면 도와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재미가 있어서 목장에 나올 것입니다. 그것에서 사랑을 받으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따뜻한 사람들이 믿는 예수님은 어떤 분일까?”

그래서 신앙생활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되고 마침내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역사도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주님의 제자를 만드는 일에 과연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회인가? 여전히 부끄러운 모습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방향으로 최선을 다해 나아가기 원합니다.

제자만들라는 이 사명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남겨진 유언입니다.

예수님과 헤어져서 제자들은 이 땅에 홀로 남게 되어지면서 받은 유언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인 세상 사람들 속에 남겨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갔습니다. 그것은 그들에게 주님이 주신 약속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떠나가지 않고, 제자들 속에 함께 계신다는 약속입니다. 그들을 버려두지 않고, 홀로 남겨두지 않고, 그들 가운데 함께 계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고난의 세상 속에서, 복음 증거의 현장 속에서 그들이 사명을 감당할 때에 우리 주님께서는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한 선교사님이 아프리카에서 오랫동안 선교사역을 하다가 고국에 나와 한 대학에서 강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강연을 마쳤을 때에 한 학생이 질문했습니다. “그렇게 고통스럽고 고독한 환경에서, 어떻게 그렇게 긴 세월을 견딜 수 있었습니까?”

(여러분, 실제로 선교사님 가운데에는 남의 나라 오지, 험악한 곳에서 삶을 살아갈 때에 적응을 못하고, 고독하고 외로워서 중도에 포기하고 다시 돌아온 분도 있고, 어떤 분은 견디지 못해 현장에서 죽는 분도 있습니다.) 그 선교사님은 대답했습니다. “주님의 두 가지 약속이 나로 하여금 신음이나 불평 대신 찬송을 부르며 승리하게 하였습니다. 첫 번째 약속은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 두지 아니하리라는 요한 14:18 말씀이고, 두 번째 약속은,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마태 28:20 말씀이었습니다.” 주님께서 떠나지 아니하고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약속을 믿고 험악한 환경 속에서도 이겨낼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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