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8 03:07

2020.12.27. 모세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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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기도 (본문 시90:10-15)

 

오늘은 금년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우리는 금년 3월 중순부터 코로나로 인하여 예배를 중단하고 몇 개월을 쉬었고 12월마지막 주일이 된 지금도 교인의 절반정도는 교회를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뉴스를 들으면 언제나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늘어가고 사망자의 숫자가 늘어간다는 우울한 소식들 뿐입니다.

 

오늘 읽은 시편90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광야 생활을 마칠 무렵, 120세가 된 모세가 죽음을 앞두고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며 드리는 기도입니다.

이스라엘의 불신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광야 생활 동안 불평하던 사람들은 한 사람, 한 사람 죽게 되었습니다. 40년 광야 생활이 끝나자 자신도 죽음을 눈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그의 마음이 우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때 드린 기도가 오늘 본문입니다.

 

저는 모새의 기도를 보면서 2020년도를 보내며 우리가 드려야 할 기도라고 생각되어 그 기도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는 모세는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하소서 (12) 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이 기도는 인생의 불확실성과 인생의 헛됨을 의식하면서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기억하면서 가치있는 삶의 도리를 가르쳐 달라는 기도입니다.

 

세월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지나갑니다. 금방 나이를 먹습니다. 기회가 주어졌다가도 어느새 사라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간의 중요성을 깨닫고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우리는 행복하게 살 수도 있고, 불행하게 살 수도 있습니다. 젊었을 때 시간을 잘 활용한 사람은 늙어서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만, 시간을 허비한 사람은 불행한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성공과 실패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시간을 잘 활용해서 승리하며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시간을 잘못 활용하여 몰락하고 멸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날도 죄악과 불신앙과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서 10, 20, 30, 40, 헛된 인생을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시험에 빠져서 불필요한 일들에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금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나는 2020년도에 인생을 어떻게 살았는가? 그저 두려워하면서 무의미하게 하루 하루 살지는 않았는가? 하고 돌이켜 보아야 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모세처럼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90:12)

 

둘째로 평생을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쁘게 해 달라는 기도는 모세의 마음이 기쁘지 않다는 사실을 가리켜 줍니다. 내리쪼이는 광야에서 40년간을 이리로 저리로 소망없이 헤매이는 형벌의 세월이 무엇이 기뻣겠습니까?

그래서 그는 이제라도 마음의 기쁨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즐겁게 살아야 합니다. 슬프게 살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은 기쁘게 살기 위해서 몸부림칩니다.

그래서 술에 취합니다. 오락에 빠집니다. 스포츠에 빠져서 돈과 시간을 다 갖다 바칩니다. 여러 가지 취미를 가집니다. 코미디 프로를 보고 기뻐합니다. 심지어는 도박까지 합니다. 그러나 그 기쁨이 얼마나 오래 가겠습니까? 오래 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기쁨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영접하여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면, 기쁨이 영원히 우리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변함없는 기쁨, 영원한 기쁨, 생명과 호흡이 있을 때까지 우리를 지켜줄 수 있는 기쁨은 바로 예수님께서 주시는 기쁨이요, 하나님 안에서 주어지는 기쁨입니다.

기쁨은 세상이 주는 것이 아닙니다. 기쁨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기쁨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우리도 기쁘게 살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시편 9419절에서 내 속에 근심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돌보시고 나와 함께 하시고 붙들어 주시면, 나는 즐겁게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는 기쁨의 종교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주셔서, 우리를 인생의 슬픔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눈에서 눈물을 씻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기쁨을 주십니다.

여호와께서 너희의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주심으로 말미암아 너희와 너희가족이 즐거워할 지니라”(12:7).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 하리이다.(5:11).

 

902절에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님은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은 영원히 계셔서 세상 모든 일들을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다스리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서 영원히 살아계셔서 모든 일들을 코로나까지라도 우리를 유익하게 만들 줄 믿고 기쁘게 살아가라 는 것입니다.

 

30:5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렘애3:32-33 그가 비록 근심하게 하시나 그의 풍부한 인자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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