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2 03:53

2023.1.1. 두 갈래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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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갈랫 길 (창세기 2:15-17)

 

인생의 길도 걸어가다 보면 갈래길이 나옵니다. 그래서 우리는 두 길 중에서 한 길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 선택으로 우리의 인생은 크게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택을 잘 해야 합니다.

 

1. 아담의 선택

 

하나님께서 아담과 이브에게 말씀하시기를 동산에 있는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즉 자유로이 먹되, 오직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왜 하나님은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만들었을까요?“

아예 만들지 않았더라면 아담과 이브가 따먹지 않았을 것이고, 그로 인한 범죄로 죽음도 없었을 거라는 겁니다.

뱀은 하와의 귀에 그것은 너희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따 먹으면 너희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과 같이 되기 때문이야.'

그런데 하나님이 자신처럼 지혜로운 존재가 되는 것을 싫어해서 주지 않은 것처럼, 왜곡된 인상을 심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먹지 말라는 금령이 마치 우리의 권리와 자유와 행복을 빼앗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따먹은 자는 꼭 변명을 합니다. “왜 이것을 만들어 놓았느냐? 이왕 만들 거면 먹지 않게 할 수는 없었느냐?”

법을 어긴 범법자들은 법을 탓합니다.

문제가 애초에 법을 지킬 마음이 그에게 없다는 것입니다. 경외하는 마음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내리신 금령을 어기고 불순종을 선택한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말미암아 이 세상에 죄가 들어오고, 그 후 모든 인생이 죄와 죽음의 법아래 놓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경험하는 모든 비참과 저주가 바로 이 사건을 통하여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서 5:12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5:12)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여기서 한 사람이란 아담을 의미합니다.

아담의 불순종의 선택은 인류 역사에 가장 비참하고 가슴 아픈 사건인 셈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예외없이 모든 사람에게 사망이 왕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의 선택이 이렇게 무서운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2. 예수님의 선택

 

어쨌든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후 최초 인간에게 주신 최초의 금령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인격적인 사랑의 교제 대상으로 지으셨기 때문에 강요하지 않습니다. 즉 아담에게는 따먹을 수 있고, 따먹지 않을 수 있는 자유를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살 수 있는 완벽한 자연 환경을 조성하신 후에 비로소 인간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기쁨과 환희의 낙원’‘에덴동산을 별도로 만드셔서 그들이 거주할 처소로 삼게 하셨습니다.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를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허락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모든 것을 풍성하게 베푸시는 좋으신 분이십니다. 모든 것을 허락하시고 단 한 가지 선악과만 금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선악과를 두시며 금령을 내리신 이유는 분명히 우리 인간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고, 논리적으로 추론할 수 있습니다.

 

이 금령을 지킨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겠다는 의사의 표현입니다.

 

인간은 생명과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그분만을 의존할 때 비로소 우리의 삶이 충만해지고, 의미있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금령을 주신 것은 우리 인간에게 마땅히 서야할 위치를 정해 주시고, 인생의 목적과 방향을 말씀해 주시기 위해 주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잘 깨달아 금령에 순종하여 지키면 자신에게 생명이 되고, 축복과 행복의 삶이 열립니다.

 

또한 선악과를 따 먹지 말라는 명령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있는 언약입니다. 따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언약입니다. 반대로 먹지 않는다면 영원히 살리라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나의 유익을 위해 금령을 주셨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나를 망하도록 하기 위함이 아니라, 내게 선을 이루기 위해서 주셨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심지어 환란과 곤고를 겪을지라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혜로우심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굳게 믿습니다.

생명의 길, 축복의 길, 형통의 길은 오직 하나님을 믿는 길이고, 말씀에 순종하는 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와 생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사단은 생명의 근거를 하나님께이 아닌, 네 자신에게서 찾으라는 것입니다. 뱀이 아담과 이브에게 속삭였던 유혹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으면 네 눈이 밝아지고 하나님같이 되리라’ ‘네가 네 인생의 주인이다. 너는 네 인생을 책임질 수 있다. 너는 네 힘으로 살 수 있다. 네가 열심히 노력하기만 한다면 하나님의 존재가 필요 없다.’

 

이 마귀의 시험에 예수님은 신명기 83절을 인용합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사람의 생명의 근거는 사람 자신의 능력이나 재물, 지위나 배경, 그리고 먹을 양식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살아 계시며 모든 것을 그 뜻대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만물에 생명을 불어넣고 살아 움직이도록 보존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믿음을 가지고 마귀의 유혹을 거부하신 것입니다.

 

나중 아담으로 오신 예수님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우리 인생은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해방되고, 의롭다함을 받아 생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불순종은 죽음입니다. 불순종은 곧 파멸입니다.

그러나 순종은 영생입니다. 순종은 곧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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