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사명 : 죄사함

 

(20: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우리는 지난주일 부활절을 보내었습니다. 부활하셨던 주님이 제자들을 위하여 가장 먼저 빌어 주었던 축복은 마음의 평강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용서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20: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부활과 죄 사함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어떤 이유 때문에 부활하신 주님께서 용서 즉 죄사함에 대해서 말씀하셨을까요?

 

1. 첫째 부활은 우리에게 죄사함을 가져다 주었기 때문입니다.

 

(4:25)"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죽임을 당하셨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고전15:17)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사도 바울은 부활의 이유를 우리를 의롭다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뿐만아니라 주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우리가 여전히 죄가운데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신 것은 죄로 인한 하나님의 저주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서임을 잘 압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치른 대가가 온전히 성취되었음을 선언하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전15:17에서 만약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은 예수님께서 자기 자신을 화목제물로 드린 속죄제사가 하나님께 열납되어 죄의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칭의의 확증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4:25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죽임을 당하셨고) 우리를 의롭다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바울은 칭의를 십자가 뿐 아니라 부활에 근거해서 이해하였읍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이 메시야와 중보자가 되는 증표가 되며, 사죄와 칭의의 완성이 되며, 우리 부활의 보증이 되는 것입니다.

 

만일 그리스도가 부활하시지 않으셨다면 우리들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부활하게 하심으로 우리들이 의롭게 되었다는 사실을 풍부하게 제시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우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죄가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단번에 영원히 용서 받았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그 때문에 우리가 비록 죄인이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의롭다고 선언될 수 있는 칭의의 원천으로 일컬어 집니다. 바울은 예수님이 우리를 의롭다하시기 위하여살아나셨다 라고 명백히 진술합니다.

 

4:25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죽임을 당하셨고) 우리를 의롭다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다윗은 자신의 경험으로 이와 같은 고백을 했습니다.

4:6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7.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8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의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시는 사람, 그 사람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왜 행복인지 생각해보십시오. 나 자신을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우리는 의롭다 하심을 얻었지만 여전히 죄를 지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죄는 더 이상 우리를 정죄하지 못합니다. 죄가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된 우리의 신분을 바꿀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행위로써 경건을 위해 일한 대가로 의롭다 하심을 얻어야 한다면 우리는 절대로 행복할 수 없습니다. 복 있는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항상 부족하고 항상 불안하고 항상 만족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의에 이를 수 없는 부족한 나, 그래서 늘 죄에 짓눌린 불행한 삶을 살 것입니다. 아니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방탕한 삶을 살 것입니다.

 

하지만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는 이 진리는 우리를 자유케 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죄로 인해 정죄 받지 않습니다. 말이 안 되지만 의로운 죄인이 된 것입니다.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의로운 죄인이 되었습니다.

이 칭의가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완성 된 것입니다. 바울의 다음 말이 그리스도 부활의 성격을 잘 표시해 준다.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4:25).

 

예수님의 부활과 죄 사함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어떤 이유 때문에 부활하신 주님께서 용서 즉 죄사함에 대해서 말씀하셨을까요?

 

1. 첫째 부활은 우리에게 죄사함을 가져다 주었기 때문입니다.

2. 둘째는 이제 우리의 사명은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해주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은혜를 입게된 우리에게 주님은 새로운 사명을 주십니다.

20: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 질 것이요.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주님은 요6장에서 주기도를 가르쳐 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6:12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그리고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6:14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죄 용서를 받은 이들이 성령을 받아 세상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과연 이들이 해야 할 일이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이 이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남의 죄를 사하는 권세를 주셨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다른 사람이 내게 범한 잘못을 용서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제자들이 갖는 영적 책임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이는 또한 제자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 사람들인지를 보여주는 최고의 장면입니다. 이것은 교회가 세상에서 무엇을 감당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죄를 사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일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른 사람의 죄를 사해주라고 명령하시는 것은 그 일이 우리에게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 진리를 선뜻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사실 우리는 당하대로 갚아주어야 속이 후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이 나에게 잘못했을 때 그 죄를 그냥 사해주는 것보다는 어떻게든 복수하는게 여러모로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복수를 즐깁니다. 다만 이런 저런 제약 때문에 실행에 옮기지 못할 뿐입니다.

 

그렇다면 복수하는 것이 죄를 사해주는 것보다 정말 더 이익일까요?

 

간혹 복수를 주제로 한 영화들을 볼 때가 있는데 정말 처절하고 철저하게 복수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읍니다. 그런데 그런 영화의 결론은 복수의 허무함입니다. 내 손으로 복수하면 속이 후련할 줄 알았는데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고 마음의 앙금들이 씻은 듯이 다 날아갈 줄 알았는데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주기도를 통하여 직접적으로 말씀해 주셨읍니다. 복수하지말고 다른 사람의 죄를 사해주라고 가르쳐 주셨읍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읍니다. 심지어 그 원수를 위해 기도하라고 까지 하셨습니다.

5:38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5:43-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예수님은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첫째 복수는 하나님이 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재판장이시기 때문입니다.

12: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니 원수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다른 사람의 죄를 사해주는 것은 재판장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내 죄를 사함받는데 유익하다는 것입니다.

 

둘째 복수하지 않고 죄를 사하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행동입니다.

예수님은 양손에 못을 박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셨읍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다른 사람의 죄를 사해주는 것은 예수님을 닮은 행동이며 이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믿음의 행동입니다. 그래서 죄를 복수하지 않고 사해주는 것은 우리의 영적성장에 큰 유익이 됩니다.

 

셋째 복수하지않고 죄를 사하는 것은 사단의 공격과 속임수로부터 우리의 마음과 믿음을 지키는 일입니다.

고후2:10 너희가 무슨 일에든지 누구를 용서하면 ...이는우리로 사탄에게 속지않게 하려함이니라. 우리는 그의 계책을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다.

 

네 번째로 복수하지않고 다른 사람의 죄를 사해주는 것은 우리에게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19:11노하기를 더디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

우리가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하는 것은 예수님을 닮는 가장 영광스러운 행동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이웃과 화목할 때 우리 마음은 주께서 주시는 평안으로 가득하게 되고, 마음에 평안은 만병통치약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마음의 평안을 누릴 수 있다면 모든 병은 사라지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의 부활하심으로 거룩함을 입은 자들에게는 다른사람의 죄를 용서해주는 사명을 갖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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