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20:19-23)

 

(20: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2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20: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0: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어제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철도역을 공격하여 , 최소한 50명이 죽고 수백 명이 다쳤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그 철도역엔 미사일이 떨어질 당시, 피란을 가려는 민간인 4천여 명이 승강장과 개찰구, 진입로 등 역 안팎에 모여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사상자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미사일 파편엔 러시아어로 '아이들을 위하여'라고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최근 러시아군이 동부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어, 우크라이나 당국이 최대한 빨리 대피하라고 현지 주민들에게 당부한 바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관해 "그들(러시아군)은 냉소적으로 민간인들을 죽이고 있다"라고 규탄했습니다.

참 가슴아픈 소식들입니다. 이들을 위로할 소식이 한가지 있다면 그것은 저는 예수님의 부활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주님께서 모든 불의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것처럼 모든 불의를 심판하실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의 많은 죄와 저주를 담당하기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던 예수님께서 죄와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3일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 살 것이요.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는 말씀대로 그들도 다시 살아날 것을 믿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기독교국중 하나로 인구의 78%가 우크라이나정교회이고 10%가 캐톨릭, 2%가 기독교인입니다. 그들은 전쟁시 기도는 우리의 무기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그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후 예수님을 믿는 자는 죽음이 다가와도 두려워 않습니다. 주님의 부활은 사탄의 모략과 계략을 이기신 것이기에 우리는 결코 악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이 우크라이나 사태 또한 통제하시는 날이 다가올 줄로 믿습니다. 오늘 그들에게 필요한 말씀이 오늘 본문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말씀은 우리들을 위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첫 번째 나타나신 장면입니다. 이 첫 번째 만남에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평강의 축복을 비는 것이었습니다.

 

(20: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그것은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평강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자들이 어려운 지경에 처해 있습니다. 19절에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제자들이 유대인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주님께서 갈보리에서 돌아가셨고 제자들은 어렴풋이 아리마데사람 요셉이 시신을 수습하였다는 소식만 듣고 숨어서 숨죽이고 불안에 떨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걱정하며 앉자 한숨을 쉬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홀연히 나타나십니다.

나타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평강을 빕니다.

 

예수님을 떠나면 반드시 불안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면 반드시 불안하고 두렵게 되어 있습니다. 인생에서 고통, 위험, 질병, 죽음 등에 대해 항상 불안을 가지고 삽니다. 인간은 누구나 죄인이기 때문에 이런 불안과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누구나 평안을 희망하지만 참 평안을 누리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 방법을 알지 못한 채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늘 먼저 우리를 찾아오시는 분입니다.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죽어갈 수밖에 없기에 하늘보좌를 버리고 자신을 낮추어 세상으로 내려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죄값을 치루기 위하여 대신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신 예수님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의 모인 곳으로 부활의 몸으로 다시 찾아오신 것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은혜입니까?

 

그렇게 불안과 두려움 속에 있는 자들에게 찾아오신 주님이 주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평강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참 평강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14:27 말씀입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죄를 지은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어딘가로 숨는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평안하지 않은 것은 죄로 인한 불안과 두려움을 가지고 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함께 짊어지고 죽으셨습니다. 그 모든 불안과 두려움과 죄를 다 해결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이 찾아오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환난을 겪지 않았던 미국 사람들은 만나면 굿모닝 이라고 인사합니다. 날씨 참 좋습니다. 참 한가하게 들립니다. 잘 사는 홍콩사람들도 아침인사가 죠우샨 좋은 아침입니다. 다 한가한 인사입니다.

그러나 수 천년동안 강대국들의 침략과 약탈에 시달려온 이스라엘 민족은 지금도 서로 만날 때마다Shalom평안이 있기를이라는 인사를 주고받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환난을 많이 겪었기에 만나면 하는 인사가 안녕하십니까? 밤새 잘 주무셨습니까 입니다.

 

세상은 분명 옛날보다 잘 살게 되었지만 오히려 세상은 점점 더 불안해지고, 험악해져 가고 있을 뿐입니다. 그것은 돈이나, 권력, 명예, 지식, 결혼 그 자체에 평화가 없다는 증거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죄 문제를 다 해결하셨음에도 여전히 불안해 하는 것은 우리의 문제를 주님께 맡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문제를 자기가 지고 가려고 하기 때문이다. 세상을 살다보면 내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삶 전체를 맡겨야 합니다. 바울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4:6-7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둘째로 어떻게 하면 이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까?

 

22절에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아라." 이 성령을 받으라는 말은 권유의 말이 아니라 명령입니다.

또한 이 말씀을 하시는 예수님의 말속에는 강한 의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제 내가 성령을 보내니 너희는 받아라, 이게 내가 주고자 하는 평강이 실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보증이 된다는 말입니다.

 

성령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1:4<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예수님은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활의 주님의 부탁이었습니다.

성령을 환영하고 모시고 사는 사람들 영속에는 성령이 임재하여 있습니다. 성령을 모시고 살면 우리 마음은 성전이 되어 늘 성령께서 거하고 계십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은 우리에게 평강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성령을 주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의 선물 가운데 가장 좋은 선물은 성령입니다. “받으라는 말은 영접하라는 뜻입니다. 성령을 어떤 도구로 소지하는 것이 아니라, 인격적으로 성령을 인간의 실존에 모시라는 말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성령을 주십니다. 받으라고 할 때에 성령을 우리의 실존에 모시고 성령으로 충만한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그 후 오순절에 성령이 오셨습니다. 성령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시고, 성령을 받으라고 하시고, 성령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약속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성령은 어김없이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분에 보시면 주님께서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시기전 숨을 내쉬며 라고 했습니다.

(20: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우리가 숨을 내쉰다는 것 즉 호흡이라고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육신생명의 기초입니다. 그런데 육신의 생명유지를 위해서도 호흡이 필요할 뿐만아니라 우리영혼이 살기 위해서는 영적호흡도 필요합니다. 이 영적호흡은 기도입니다. 날숨으로 몸속에 있는 아산화탄소를 배출해내는 것처럼 영혼속에 있는 더러운 죄의 독소를 배출해내고 산소를 들이마시는 것처럼 성령을 들이마시는 것입니다. 성령을 들이마신다는 것은 성령님과 인격적인 사귐을 나누는 것입니다.

 

구하는 것은 기도의 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기도의 본질은 하나님과 영적으로 사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을 들이마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있는 한 쉬지않고 호흡하듯이 계속 사귀야 합니다. 하나님과 깊은 영적사귐을 나누는 사람은 늘 성령의 충만함 속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성령을 통해서 하나님과 끊임없이 사귀어야 합니다.

주님은 숨을 내쉬시면서 성령을 받으라 고 하셨습니다. 성령을 마시는 것은 우리의 할 일입니다. 성령과 사귄다는 것이 어떻게 하는 것인지 감이 잡히지 않겠지만 자꾸만 시도하여 터득해 가야 합니다.

 

하나님과 사귐의 기도를 하려면 적어도 매일 30분이상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흙탕물이 들어있는 병을 한껏 흔들었다가 가만히 놓아 두어 보십시오. 물속에서 소용돌이치던 불순물들이 가라앉는데도 적어도 1분이상 시간이 걸립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마음속에 가득히 떠돌던 잡념들이 가라앉는데는 더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앉아 산소를 들이마시듯이 그분과 영적으로 교감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인격적인 사귐을 나누고 성령을 깊이 충분하게 호흡하면 그 효과는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1.마음에 평안을 얻습니다. 2.숨겨진 상처와 아픔까지 치료받습니다.

3.삶에 질서가 잡힙니다. 4.깨어졌던 관계들이 회복됩니다. 5.삶의 우선순위가 제자리를 찾습니다. 6.육신적으로 건강해 집니다. 7.정신적으로 건강해 집니다. 8.불필요한 일에 끌려 허둥되지 않습니다. 9.사람을 대할 때 주님처럼 대하게 됩니다. 10.직장에서 예배드리듯 일하게 됩니다.

11.교회에서 섬기는 일들에서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12.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인 일에서 손을 떼게 됩니다. 13.하나님의 심정을 품고 이웃을 돌보게 됩니다. 14.자기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게되고 그것에 헌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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