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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30. 강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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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권하여

 

14:15-24

 

지난주일 설교 복습

 

 

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음식을 잡수시러 바리새파 사람의 지도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의 집에 들어가셔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 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초대하였다.

잔치 시간이 되어 그는 자기 종을 보내서 준비가 다 되었으니 오십시오 하고 초대 받은 사람들에게 말하게 하였다. 그런데 그들은 모두 하나같이 가지 못하겠소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집주인이 노하여 종더러 말하기를 어서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사람들과 지체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눈먼 사람들과 다리 저는 사람들을 이리로 데려오너라 하였다.

그런 뒤에 종이 말하였다. 주인님, 분부대로 하였습니다만, 아직도 자리가 남아 있습니다. 주인이 종에게 말하였다. 큰길과 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들을 억지로라도 데려다가 내 집을 채워라.

 

주님이 이 이야기에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교훈을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첫째 하나님을 믿는 것은 잔치와 같아서 거기에는 기쁨이 있습니다.

 

16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17 잔치할 시각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이르되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하매

 

이 이야기에서 주님은 천국을 잔치라고 묘사하셨습니다. 즉 신앙생활은 잔치와 같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사실은 마가복음 2:18-20에서도 말씀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일주일에 두 번이나 금식을 했는데, 왜 예수님의 제자들은 금식을 하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손님들이 혼인잔치에서 신랑과 함께 잔치를 벌이고 있는데, 어떻게 금식을 할 수 있느냐면서 예수님이 함께하는 삶이 잔치와 같다는 사실을 말씀하셨습니다.

 

보통 잔치를 벌일 때 주인은 풍성한 음식을 준비하고 사람을 초청합니다.

결혼식이나, 회갑연이나, 돌잔치나, 승진이나, 또는 집들이 같은 큰 기념될 일이 있으면 우리는 음식을 풍성하게 준비하여서 손님을 초대하는 것입니다. 잔치집에 가면 기분이 좋고 좋은 음식을 풍성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즉 기쁨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잔치는 세상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러한 잔치가 아닙니다.

이 잔치는 바로 신령한 잔치인 것입니다. 이 잔치는 염려와 근심과 걱정속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늘의 기쁨과 평강과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맛보며 소망가운데 살아라고 우리하나님께서 베푸신 말씀과 은혜의 잔치인 것입니다. ( 14:17)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 이 잔치는 먹고 마시는 잔치라기 보다는 성령안에서 구속의 은총을 누리는 진정한 축제인 것입니다.

 

다윗은 시 16편에서

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9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2)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10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11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라고 간증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를 가리켜 '기쁨의 종교'라고 이야기합니다. 기독교의 복음은 기쁨의 소식인 까닭에 이를 믿고 따르는 사람은 구원과, 죄 사함과 영생을 얻게 되고, 천국의 소망이 있고, 그래서 그 마음속에 늘 기쁨이 충만하게 넘쳐나게 되기 때문에 성도들의 사는 삶은 항상 기쁘기 마련입니다.

 

제가 군대에 근무할 때 사령관인 장군이 부대안에 있으면 항상 장군깃발이 집무실 위에 휘날리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지금 부대안에 사령관이 계시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들이 내 마음속에 우리의 모든 일들을 아름답게 섭리하시는 만왕의 왕이신 주님이 계신다면 그 표시로 우리의 삶에 기쁨이 넘쳐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이 주님을 비방할 때에 예수님을 포도주를 좋아하고 먹기를 탐하는 자’ ‘죄인들의 친구라고 비방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먹고 마시는 파티를 많이 하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고 또한 예수님의 주변에는 죄인들이 많았다는 사실도 알 수 있습니다.

왜 예수님 주변에는 예수를 믿을려는 사람들이 많았을까요?

예수님은 죄인을 정죄하려고 하지않고 그들을 살리려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을려고 하지않고 다른 사람들을 섬기려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관심은 다른 사람들의 필요와 아픔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그들을 도울려고 하셨습니다. 그러한 자세가 예수님 마음도 즐거우셨고 다른 사람들도 기쁨을 경험하였던 것입니다.

 

교만하고 정욕적이고 이기적인 삶에도 기쁨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쁨은 너무나 짧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기쁨을 세상적인 즐거움에서 찾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세속적인 쾌락은 일시적인 기쁨은 줄지 모르지만 더 큰 고통과 문제를 가져옵니다. 그 결과로 몸이 망가지고 인격이 추락하며 재산도 다 날아가고 가정이 깨어집니다. 그래서 잘못된 쾌락 추구는 사탕을 발라놓은 독약과 같습니다.

 

(2:17-18)에 보면 감옥에 있는 사도 바울은 빌립보교인들에게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라고 권면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 옥중에 갇혀 있을 때 빌립보 교인들에게 '기뻐하라.'는 말을 놀랍게도 약 20번 이상이나 쓰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옥중에서도 기뻐한 것은 그가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살았기 때문입니다. 세상즐거움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다른 사람을 섬기며 살아가면 삶에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사도 바울처럼 그리스도의 종이 되어 다른 사람을 섬기며 살아가게되면 우리는 삶에 큰 기쁨을 경험하게 됩니다.

빌립보서 2: 2~4절에 "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십자가의 사랑을 실천하며, 참된 교제를 통해 기쁨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 신학대학 구약학 교수였던 '김정준 박사'는 젊은 시절 폐결핵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마산 요양소 침대에 누워 죽음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을 때 문득 그에게 "죽을 때 죽더라도 오늘 보람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그 순간 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죽음을 앞둔 말기 환자들의 병동을 찾아가 그곳 감당 간호사에게 방 청소를 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그 시간부터 환자들이 버린 휴지를 치워주고 침구를 정리해주며 그들을 돌보는 일에 열중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그의 병세는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요양소를 나와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가 되었고 신학대학 교수가 되어 능력이 있는 헌신의 삶, 섬김의 삶을 살았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기가 좋으면 하지만 남이 강요하면 좋은 일도 안할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왜 주인은 종들에게 사람들을 강권하여데려다가 잔치자리를 채우라고 말씀하셨을까요?

 

2. 그것은 강요가 아니라 포기하지 말고 하늘나라 잔치자리 참석을 설득하라는 것입니다.

 

22 종이 이르되 주인이여 명하신 대로 하였으되 아직도 자리가 있나이다 23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유대인들은 잔치를 계획하면 미리 초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참석여부를 물었읍니다. 그리고 잔치당일에 사람을 보내어 모셔오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그래서 잔치당일에 와서야 못가겠다라고 하는것도 큰 결례지만 잔치당일에 초대받는 것은 의외일수 있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잔치에 초대를 받았을 때에 그들은 종들의 호의를 의심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주인은 종들에게 큰 길가와 산비탈에 가서 사람들은 초대하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이방인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들 스스로는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을 수 있읍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잔치참석을 설득하라는 것은 그들에게 진정성을 보여주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모든 일에는 내가 전하고자 하는 사실에 대한 진정성이 전달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상대방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잠시동안은 남을 속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곧 드러납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속에 진정으로 남을 사랑하고 도울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결국에는 상대방이 감동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도 선지자들을 우리에게 계속 보내셨읍니다.

 

사람을 설득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무언가를 결정할 때 그것이 합리적이면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듣는 사람들의 감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들이 설득당하는 것은 상대방을 신뢰할 때라고 말합니다. ,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고 신뢰한다면 그 사람이 비록 설득력이 떨어지고(논리부족), 예민하게 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해도(감정부족) 그 사람에게 설득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인간이 이성적인 존재라기보다는 지극히 감성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시사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누군가에게 호감을 갖는 것이 하루아침에 되지 않듯 이 신뢰감은 한 순간에 생겨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마치 마일리지를 지속적으로 쌓아가는 방식으로 증가됩니다.

평소 아무런 신뢰관계도 구축되지 않았다면 아무리 논리로 무장을 하더라도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은 실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굉장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어떻게 신뢰성을 쌓아갈 수 있겠습니까?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계속해서 거절할 때 그 사람을 괴롭힐 필요는 없지만, 지속적인 노력은 신뢰감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가장 설득력이 있는 사람은 거절당한다고 하더라도, 멈추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요청하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처음에 거절당해서 포기했다면, 우리가 아는 세계적인 리더일지라도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미국에서 역사상 가장 존경 받는 대통령인 아브라함 링컨은 모친과, 세 아들, 여동생, 그의 여자친구를 잃었고, 사업에 실패했으며, 미국의 대통령으로 당선되기까지 8번이나 선거에서 패배했었으나 끊임없이 도전한 결과 미국의 가장 훌륭한 대통력이 되었습니다.

 

전도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우리는 기도하고 사랑하는 마음가지고 그저 권하는 것 뿐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6:44)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게하십니다.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그저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전도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우리할일은 그저 겸손한 마음으로 권하고 기도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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