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도우시는 성령님 (8:26-28)

 

저희들은 성령님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주는 성령님은 우리에게 꿈을 주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성령님은 우리의 기도를 도와주신다는 사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바울이 로마서를 쓸 당시 로마 교회 성도들은 많은 고난 가운데 있었습니다. 환난, 곤고, 박해, 기근, 적신, 위험, . 심지어 죽임을 당하고, 도살당할 양처럼 여김을 받는 것 등등.

로미교인들이 받는 정도는 아니지만 오늘날 우리도 고난을 받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본능적으로 고난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난을 하나님의 저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고난은 결코 하나님의 저주가 아닙니다.

만일 우리가 고난이 없이 영광만 받으면 금방 부패하고 타락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부모님들은 말하기를 젊어서 고난은 돈을 주고 사서라도 하라고 하셨습니다. 고난이 주는 유익이 많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난에 대한 자세가 달라져야 합니다.

고난이 오면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런 고생을 하는가?”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바울은 말하기를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8:18)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장차 받게 될 영광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거기에 비하면 고난이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성도들의 일생을 세가지 과정으로 묘사했습니다.

예정하신 그들을 부르셔서 예수믿게 하시고

부르신 그들을 의롭다 인정해 주시고

의롭다하신 그들을 거룩하게 만들어 영화롭게 하셨느니라(8:29-30) 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어 가시기 위하여 우리를 돕는 분이 계시는데 바로 성령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령의 도움을 누가 받을 수 있습니까?

첫째로 우리가 연약한 자임을 인정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8:26)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사람은 연약합니다. 그동안 제가 많은 사람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그들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들 모두는 연약한 존재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인간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넘쳐도 문제가 되고 모자라도 문제가 됩니다. 사랑을 너무 많이 받으면 교만하게 되고 사랑을 너무 못 받으면 삐뚤어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돈이 너무 많아도 타락하지만 돈이 너무 없으면 사람이 비굴해 지는 것입니다. 조그마한 근심 걱정들 때문에 밤잠을 자지 못합니다. 오히려 강해 보이는 사람일수록 정서적으로 연약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돈 앞에 가면 꼼짝달싹하지 못하고 시험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돈에는 아주 의로운데 이성 앞에 가면 꽈당 무너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성 앞에서는 깨끗한데 명예 앞에는 꼼짝을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혜로운 듯 보이는데 기도하지 않습니다. 기도를 열심히 하는가 싶어서 쳐다보면 교만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만하면 풍성히 하나님 앞에 헌신한다 싶은데 언어생활에 날마다 실패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인간의 연약성을 통하여 오히려 더 역사하십니다. 여러분이 연약하다는 사실 때문에 실패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연약성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만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연약함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역설적으로 연약함 때문에 오히려 강한 자가 됩니다. 그것은 도우시는 성령님을 통하여 가능한 것입니다.

 

둘째로 성령의 도움을 받을려면 기도에 약함을 인정해야 합니다.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사람들은 같이 노는 일이나 죄를 짓는 일은 밤을 새우는 일도 ,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는데 기도를 하는 일은 한 시간은 고사하고 몇 십분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죄인들은 술을 마시고 도박을 하는 일에는 몇 날 몇 일을 거뜬히 하지만 기도는 5분도 채 못합니다. 공부를 하는 일이나 책을 읽는 일에는 밤을 새우는 사람도 많은데 기도는 그렇게 못합니다. 사람들의 육신은 기도하는데 너무나 약합니다. 제자들을 보십시오. 삼손을 보십시오. 유혹이 몰려와도 기도할 줄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성령은 기도를 잘 하지 못하는 육신의 연약함을 도우십니다. 성령님은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는 우리의 기도를 도우십니다. 사람은 언제나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때는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구하기도 합니다. 사도 야고보와 요한이 그랬습니다. 바른 기도 생활은 성령의 도우심이 없다면 도무지 불가능할 것입니다.

 

도운다란 말은 내 곁에서 나와 함께 다정하게 계시며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내가 안고 있는 문제를 번쩍 들어서 옮겨 주신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도와 주신다는 뜻입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여러분이 괴로워하며 안타까와 할 때

성령님은 우리의 기도를 도와 주십니다.

(8:26)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성령님은 여러가지 도움의 길이 있을텐데 왜 우리의 기도를 돕는다고 얘기하는 것일까요? 기도는 만사를 해결하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실패의 가장 뚜렷한 징후가 뭔지 아십니까? 기도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내가 심각한 문제에 부딪혔다 할지라도 내가 기도할 마음이 생겼다. 기도해야지. 당신이 지금 기도의 열망을 가지고 있다면 성령의 역사를 힘입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고 우리가 기도하지 아니하고서는 어떤 성령의 도움도 우리가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성령은 기도를 통하여 우리를 도우십니다.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내가 기도할 수 없을 때 내 대신 탄식하며 기도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또는 내 속에 탄식의 영을 회복시켜 주셔서 하나님 앞에 엎드려 울부짖도록 도와 주시는 분이십니다.

성령과 함께 탄식하고 나면 여러분이 자리에서 일어날 때 모든 문제가 해결 될 것입니다. 눈물이 변하여 기쁨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멸망의 자리에서 천국으로 옮겨지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욥기를 통하여 놀라운 비밀 한가지를 발견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았는데 우리또한 다른 사람들을 돕기위해 중보기도하면 우리가 복을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범죄한 욥의 두 친구를 위해 욥으로하여금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할 때 주님은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욥은 근거 없이 자신을 비판하고 헐뜯던 친구들을 위해 향해 중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욥이 자기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 주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켜 주셨습니다. 갑절의 복을 받게하셨습니다. 중보 기도는 곧 자신의 영적 회복을 위한 기도이기도 합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기도를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의 기도생활에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 여러분이 고난을 이기시고 거룩해 지시고 나아가 남을 위해 기도로 돕는 생활을 하심으로 또한 세상적인 복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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