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쁨의 좋은 소식 (2:8-12)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우리 흔히들 '참 기쁨' 하면 소유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소유가 나를 정말 기쁘게 합니까? 그건 근심만 더할 따름입니다.

또한 욕구 충족, 정신적이건 육체적이건 욕구 충족할 때에 그 충족되는 기쁨을 누립니다마는 그야말로 허무한 것입니다.

또 하나는 정신적으로 성취감이라는 게 있습니다. 뭐 하나를 이루었을 때 기쁨이 있습니다. 그것 또한 무상하기 그지없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도 농부의 추수의 기쁨을 대표적인 기쁨으로 말합니다.

또 탈취물을 나누는 기쁨입니다. 전쟁에서 살았어요 그리고 전리품을 나누게 된다, 성경은 이 기쁨을 말합니다.

그리고 의를 위하여 고난당할 때 나만이 아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런데 2천년전 천사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2천 년 전에 있었던 사건이 여러분에게도 정말로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되십니까? 혹시 너무 익숙해져서 그냥 크리스마스가 되었나보다 하며 별 느낌 없이 별다른 생각 없이 그렇게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계신 것은 아닙니까?

 

어쩌면 개인적으로는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서 크리스마스를 생각할 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밤 중에 들판에서 자기 양떼를 지키고 있는 목자는 직업의 사람들 집안에서 편히 쉴 수도 없고 양들과 같이 들판에서 잠을 자야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천사는 이렇게 전합니다.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주님이 오심은 우리의 기뻐하는 어떤 일보다도 기쁜 일이라는 말씀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첫째 그분은 우리의 구주로 오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11)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구원자를 보내 주셨는데, 그분이 예수라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0장에서 예수님께서 70명 제자를 파송했던 때가 있습니다. 제자들에게 병고치는 능력, 귀신을 내쫓는 능력을 주어서 보냈습니다.

이 사람들이 나가서 복음을 전합니다. 귀신보고 "나가라!" 그러니까 다 나가는 거예요. 이것이 얼마나 신기합니까?

자기들을 통해서 복음이 전해지고 자기들을 통해서 능력이 나타나고 병자가 일어나고 귀신이 쫒겨나고 희한한 일들을 많이 경험하고 돌아와서 지금 보고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보시면서 "그거 별로 기뻐할 것 아니다. 참으로 기뻐할 것은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 그것으로 인하여 기뻐하라."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큰 기쁨의 소식으로 전하는 하나님을 보면서 하나님의 진정한 기쁨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사람들이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멸망을 받지 않고, 그 영혼이 구원받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죄와 멸망에서 구원하시려고 구주로 오셨습니다. 주님과 천사는 우리에게 이 사실을 인하여 기뻐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이 사실을 인하여 기뻐하는 자가 되어야 마땅할 것입니다.

 

2.주님께서 우리의 고통을 공감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12)

 

이 땅에 오셨다는 주님의 모습은 너무나 뜻밖입니다. “구유에 뉘어있는 아기였습니다. 다시말하면 그 사실이 우리가 기뻐해야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가장 비천한 자리에 태어나신 것은 소외되고 가난한 자를 위하여 오셨다는 뜻입니다. 가장 낮은 자에게 관심을 가지시는 분이십니다.

 

동방박사들은 유대인의 왕이면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 왕궁에서 태어나실 것을 기대하면서 갔을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을 인도하던 별이 베들레헴의 한 집 위에서 멈추었습니다. 예수님은 왕궁이 아니라 가장 낮고 천한 자를 위하여 오시리라고 예언하였습니다.

이사야 61:1에는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태어나게 하셨고, 예수님을 뵙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가장 낮고 낮은 자리에 계시는 주님을 봅니다. 성탄절의 신비를 푸는 두 번째 코드는 <섬김>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의 가장 낮은 곳으로 임하신 것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섬기기 위함이셨습니다. 사랑하는 일은 상대방을 섬기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 날은 우리 모두가 가장 기뻐해야 할 날입니다.

이 기쁨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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