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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이레가 차기까지

 

 

 

(10:2)그 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10:3)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10:11)내게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하더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니

(10:12)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다니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는데, 단지 포로로서 그의 삶을 마감한 것이 아니라, 그 당시 세계를 지배하고 있었던 바벨론 왕국의 국무총리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에 대하여 하나님은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라고 불렀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1:17)학문과 지혜를 주셨고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10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

그리고 그는 (6:28) 다리오 왕의 시대와 고레스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러 라고 말합니다.

오늘은 다니엘이 하나님의 큰 은총을 받는 까닭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다니엘은 깨끗하게 살았습니다.

 

(1:8)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다니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왔을 때 왕으로부터 특별한 호의를 받습니다. 그래서 왕궁의 일에 쓰입받기 위하여 왕궁에서 제공되는 음식을 먹으며 바벨론 나라의 관리로 사용되기 위하여 교육받게 됩니다. 그때 다네엘에게는 왕이 먹는 최상의 음식이 제공되었으나 다니엘은 먹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음식은 율법이 금하고 피가 섞여있는 부정한 고기와 이방신들에게 바쳤던 음식이었기 때문에 그는 그 음식을 거절하고 채식만 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니엘이 왕의 음식을 거절함으로 당하는 불이익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음식으로 말미암아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기로 뜻을 정했습니다.

 

바울은 딤후 2:20에서 하나님은 깨끗한 사람을 사용하신다고 했습니다. 우리 각자는 하나님이 주신 재능 은사에 따라서 주님의 몸된 교회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말하기를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 제자들이 빵먹을 때 손을 씻지 않았다고 비방을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니다, 입에서 나오는 것 사람의 마음에서 악한 생각들 욕심 간음 음행 도둑질 거짓증언 비방, 미움과 탐욕이 사람을 더럽힌다고 했습니다.

 

요셉 역시 유대인으로서 애굽에서 총리로서 일했던 사람입니다. 그의 위대한 점은 유혹을 이기고 마음의 정결을 유지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정결하고 깨끗한 사람을 쓰십니다.

우리는 이 시대에 잘못된 문화풍토를 따라가면 안될 것입니다. 말 한마디라도 조심해야 합니다. 성경은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는 것입니다. 악은 흉내라도 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 심령이 더렵혀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편 243절 이하에 보니까 여호와의 산에 오를자 누구냐 그 거룩한 곳에 오를자는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그랬습니다. 손이 깨끗하고 마음이 청결한 사람을 하나님은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왕의 진미와 포도주로 자기를 더랍히지 않으려 했던 다니엘을 겸비한 사람이라고 불렀습니다.

(10:12)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겸비함이란 겸손할 겸 낮을 비 즉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는 자세를 가리킵니다. 이러한 자세는 회개의 순간에 나타나는 자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잘못했는지를 깊이 깨닫고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소망하면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 '스스로 겸비함'입니다.

 

겸비함 즉 언제나 회개를 통하여 자기를 깨끗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하나님은 귀하게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첫째 다니엘이 큰 은총을 받은 이유는 그가 좋은 떡, 고기를 먹지아니하고 포도주를 마시지 않음으로 마음의 정결함을 추구하였기 때문입니다.

둘째 다니엘이 하나님의 큰 은총을 받은 이유는 그가 성전이 황폐화 된 사실을 슬퍼했기 때문입니다.

 

(10:2)그 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다니엘은 예루살렘 성소가 무너지고 황폐화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슬퍼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니엘은 예언을 들었을 뿐만아니라 고레스왕의 귀환명령을 받은 사람들이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지만 사마리아 사람들의 방해도 16년간이나 성전공사가 중단된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슬퍼하였고 그래서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과 고기를 먹지아니하고 포도주를 마시지 않으며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도 "항상 기뻐하라 이는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기뻐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마5장에서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 애통함은 세상 속에서 늘 탄식하며 슬퍼하며 살라는 말씀이 아니라 우리의 죄에 대하여 슬퍼하고, 죄에 대하여 탄식하는 것을 가리킨 말씀입니다. 그러한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9:4에 보시면 예루살렘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 다 죽이되 이마에 표있는 자는 가까이 말라하셨습니다.

즉 자신의 죄뿐만 아니라 민족의 죄를 바라보며 탄식하는 자들을 보호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지난 2년간 미국에서 코로나로 사망한 자는 82만명이 죽었습니다. 이것은 하루에 1100명이 죽었다는 말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2:14-15에서 «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나 우리 자신에게 고통스럽거나 울 수 밖에 없는 힘든 상황이 생길 때 우리는 그들의 슬픔을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우는 자들과 함께 울어야 합니디.

 

예수님께서 나사로의 가족을 만나러 가셨을 때, 예수님께서는 우셨읍니다(요한복음 11:35).

하나님의 자녀들 가운데는 젖은 눈이 마를 날이 없이 하루하루를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너무나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예수 믿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불행을 만나서 견디다 못해 시간만 나면 하나님의 옷자락을 붙잡고 통곡하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을 그렇게 사랑하고 잘 믿는데 가난은 왜 떠나지 않는지, 하는 일들은 왜 잘 풀리지 않는지, 왜 자녀가 탈선을 하는지, 왜 하루아침에 병이 들어 육체가 망가지는지, 왜 억울하게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 우리는 다 설명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슬픔을 공감하는 마음을 가지고 슬퍼할 줄 아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에게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38:5)고 말슴하신 대로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눈물을 보실때에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 주실것입니다.

 

야고보서 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그러면 다니엘은 왜 슬퍼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황폐화 되었기 때문에 슬퍼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며칠 전 예루살렘성이 환히 내려다보이는 감람산에 앉으셨습니다. 한참 동안 성을 내려다보시던 주님의 눈에 굵은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아들이 오셨는데도 영접하지 아니한 어두움의 권세가 뒤덮고 있는 악한 성이었습니다. 40년 후에 그 성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예수님이 미리 내다보고 다 알고 계셨습니다.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날이 이를찌라. '네 원수들이 토성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라.'(19:43,44)

주님이 그 때의 그 처참한 상황을 미리 내다보시고 우신 것입니다. 어떻게 울지 않겠습니까?

 

우리 모두는 이 백성의 죄를 어깨에 짊어지고 주님 앞에 나가서 애통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 나라의 죄를 나의 죄처럼 생각하고 예수님처럼 눈물을 흘리며 통곡하며 기도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있을 때에 소망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대하 7:13)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대하 7:14)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우리는 다음주부터 세이레 금식기도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전도를 위해서 내 삶에 풀리지 않는

문제해결을 두고 기도하고자 합니다. 많은 교우들이 이 일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다니엘이 어떻게 해서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 되었는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깨끗하게 살기위하여 금식하며 겸비하였습니다.

그는 성전건축이 지체되고 있는 사실을 슬퍼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우리도 새해를 맞이하면서 두가지 결단하십시다.

깨끗하게 삽시다. 그리고 이 땅위에 모든 성도들의 마음속에 진정한 성전이 건축되도록 기도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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