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사 습 관
(단 6:10)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왜 감사절을 지키라고 했나요?>
원래 감사라는 것은 고마움을 준 상대방에게 자발적으로 고마움을 표시하게 되는 인사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범사에 감사하라”로 명령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감사가 명령될 수 있는 것일까요?
구약시대에는 이스라엘 사람들 중의 모든 남자들은 적어도 1년에 세 번, 즉 무교절, 칠칠절, 초막절에는 반드시 하나님 앞에 나아가 감사의 예물을 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감사드리는 절기를 일 년에 세 번씩 지키도록 하셨을까요?
첫째로 그것은 모든 복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임을 곧잘 잊고 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사화복은 물론 이 세상의 모든 나라의 흥망성쇠를 주장하십니다. 깊이 생각해보면, 우리가 지금까지 잘 지내온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받은 복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 모두 하나님이 주셨음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드리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사람의 마음속에 이 감사함이 없으면 상처가 있고 원망이 있고 불평과 원망이 자리 잡게 됩니다. 그러나 감사라는 정신이 내안에 들어오면 삶이 순간 소망적으로 펼쳐집니다. 감사는 소망을 주고 넉넉함을 줍니다. 성경은 감사하라고 한 것입니다. 마음이 건강해지고 따뜻해지고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셋째로 사람이 감사한 마음으로 살면 너와 나와의 관계가 아주 원만해 집니다. 부드러워집니다. 정다운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화목해집니다. 세상에서 상대방을 감동시키는 가장 좋은 언어는 감사입니다. 이 짤막한 말 한마디가 사람들을 그렇게 감동시킵니다. 그 말 한마디에 사람들은 기뻐하고 감격하고 행복해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넷째로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도 이 땅이 그리스도인들이 감사하는 삶을 살고 기도를 하고 찬양을 하고 예배를 드릴 때 가장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면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하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삶의 태도이기 때문입니다.
다섯째로 감사하는 언어가 우리를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어떤 인격을 갖추고 있는지는 자기가 어떤 말을 하며 살고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혀는 자신의 인격을 측정하는 온도계와도 같습니다. 혀는 자신의 인격을 측정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인격을 변화시키기도 합니다. 말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하나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생명을 연장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시작해보십시오. 하루가 달라집니다. 하루 종일 밝게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골3:15은 “감사하는 자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다니엘의 감사>
성경의 인물 중 감사의 인물들이 많지만, 다니엘이야말로 감사의 최고봉이라 손꼽을 수 있다. 왜냐하면 다니엘의 감사는 평안할 때뿐만 아니라, 자신의 부귀, 권세, 영화를 한순간에 잃게 됨은 물론이고, 생명조차 빼앗길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에 목숨을 담보로 드린 감사였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의 감사의 습관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평소에 일상생활에서 감사의 삶을 살던 사람만이, 감사할 수 없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니엘의 감사는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 때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됩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하루는 꿈을 꾸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꿈은 기억나지 않고 마음에 고민만 가득하게 됩니다. 그래서 술객들을 불러 명령을 내렸습니다.
“왕이 갈대아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명령을 내렸나니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 몸을 쪼갤 것이며 너희의 집을 거름더미로 만들 것이요” (단 2:5)
박사들과 술객들은 왕에게 꿈의 내용을 알려달라고 했는데, 느부갓네살은 자기 꿈이 무엇이었는지 자기도 기억을 못하니까 그 내용도 알아맞히고 그것을 해석도 해야 한다고 억지를 부립니다. 그러면서 못 맞히면 다 죽이고 집을 거름더미로 만들겠다고 위협합니다. 그래서 모든 술객들과 박사들이 다 죽게 되었을 때 다니엘이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그는 꿈을 해몽한 후에 하나님께 이런 감사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나의 조상들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제 내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우리가 주께 구한 것을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나이다 곧 주께서 왕의 그 일을 내게 보이셨나이다 하니라 (단 2:23)
다니엘은 모든 것을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로 받아들입니다.
다니엘은 어떻게 죽음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었을까요? 감사가 습관화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이 말씀에서 보면, 중요한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전에 하던 대로”,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의 감사는 습관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다니엘은 감사하는 생활이 몸에 배였습니다. 기도하는 것이 몸에 배였고, 감사하는 것이 몸에 배였습니다.
여러분, 습관이 어떻게 생깁니까? 반복하면 생깁니다. 불평과 원망도 습관이고, 기도와 감사도 습관입니다. 다니엘은 기도하는 것이 습관이었고, 감사하는 것도 습관이었습니다.
그는 어떤 일이든 기도했고 감사했습니다. 즐거울 때도 기도했고 감사했습니다. 어려울 때도 기도했고 감사했습니다. 그러기에 이런 어려운 문제,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는 상황 속에서도 기도했고 감사했던 것입니다.
<감사의 습관을 만드십시요>
여러분, 토크쇼의 여왕‘오프라 윈프리’를 아시지요? 그녀의 불행한 인생을 보십시오. 그녀는 미혼모의 어머니로부터 태어났습니다. 가난했습니다. 9살 때 사촌 오빠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마약중독자가 되었습니다. 어린 14살 때 애기를 낳았는데 남편이 자기와 애기를 버렸습니다. 두 주 후에는 애기가 죽었습니다. 그녀는 스트레스로 인해 체중이 107kg까지 나갔습니다. 인생을 포기하고 싶은 때가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만나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여성의 한 사람으로 뽑히기도 하였습니다. 재산도 많습니다. 그녀의 재산은 약 43억불 정도입니다. 그녀가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자기가 읽은 책 하나를 소개하면 그 책은 바로 베스트셀러가 된다고 합니다.
그의 삶을 바꾼 것이 세 가지라고 합니다.
첫째, 하나님 만난 것입니다. 둘째, 책을 많이 읽은 것입니다. 셋째 감사일기를 쓴 것입니다.
그녀는 저녁이면 잠자리에 들면서 일기를 쓰는데 감사일기를 쓴다는 것입니다. 매일 하루에 다섯 가지 감사의 제목을 찾아서 기록했다고 합니다. 결국 감사가 습관화되었습니다. 그녀는 모든 일을 감사로 받아들였고, 또 감사로 해석했습니다. 그래서 오프라 윈프리의 인생이 이렇게 빛나게 된 것입니다. 원망과 불평도 습관이요, 감사와 기도도 습관입니다. 어떤 습관을 가지시겠습니까? 우리 모두 후자인 감사와 기도를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대학생 몇 명이 어느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입니다. 사장님이 부르더니 내일부터 나오지 않아도 된다면서 봉투 하나씩을 나눠주었습니다. 학생들은 좀 더 일하고 싶었는데 그만 나오라니까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그래서 인사도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사장실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한 학생은 사장님에게 코가 땅에 닿도록 큰절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사장님, 감사합니다. 그동안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사회생활을 경험한 것도 감사한데 이렇게 봉투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 학생이 나가자 사장님이 비서에게 말합니다. “그 인사성 밝은 학생 있지요? 그 학생에게 말해서 내일부터 다시 나오라고 해요. 그리고 졸업 후에 본인이 원하면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도록 하시오.”
다니엘이 감사했더니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 다니엘이 다리오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다리오왕의 시대만 아닌 고레스왕의 시대에도 형통하였다고 했습니다. 정권이 다리오왕에서 바로 고레스왕으로 바로 바뀐 게 아닙니다. 그 사이에 여러 왕들이 있었습니다. 왕들이 바뀜에도 불구하고 그는 계속해서 귀한 일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이렇게 은혜를 받습니다. 사람에게 감사하여 인정을 받아도 이럴진대 하물며 하나님께 감사하면 어떨까요? 얼마나 좋은 일이 많이 생기겠습니까? 여러분, 아무리 어려워도 감사의 창문을 열어보십시오. 그러면 거기에 하나님께서 계시고, 도움의 손길을 우리에게 펴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