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1 06:18

2019.9.8. 초월자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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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월자 예수 
요 2:1-11
 
  물을 포도주로 만들어 버린 오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초월적인 능력을 가진 예수님을 만나 볼수 있습니다.    먼저, 예수님은 경험을 초월하시는 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2-3절“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포도주가 떨어진지라예수의어머니가예수에게이르되저들에게포도주가없다 하니”    최장 7일까지 이어지기도 했던 결혼식의 축하연에서 포도주는 혼주측에서 끊어지지 않게 공급해야 했던 중요한 잔치음식이었는데, 포도주가 떨어진다는 것은 가문의 수치였으며, 마을의 조롱거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당시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서, 이런 저런 말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사실 경험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직장에서 사원을 뽑아도 경력사원을 뽑지 않습니까?    그런데 당면한 이 문제를 풀기위해서, 예수님의 어머니는 예수님에게 말씀을 하셨다는 이 사실은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왜냐하면, 경험에 비추어보면 예수님은 이제 서른 정도의 젊은 나이이고, 게대가 주방경험이 전무한 남자입니다. 이사람들에게 예수님은 하객중 하나일 뿐, 이 문제를 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신앙은, 때로는, 경험을 초월하며, 연륜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어쩌면, 창조자의 경험을 의지기에 더 경험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여러 문제를 만날 때 우리는 우왕좌왕하기 쉽고 누구의 말을 들어야 옳은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이때, 우리는 누구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까?  비록 우리 눈에는 어릴런지 몰라도 전문가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도 담임목사님보다 나이가 더 많은 어르신이라도,
찾아오셔서 상담을 하시는 이유는, 바로 목사님께서 영적인 전문가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습니까? 예수님이 그랬습니다. 이 세상 물질계의 주인입니다. 전문가입니다. 그분이 모든 것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어머니는 그 문제를 들고 그분 앞에 나아갔던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은 인간의 경험을 초월합니다.  어느 자동차 정비사가 여행 도중에 차가 고장나서 고생을 하고 있었습니다. 비록 자동차 미케닉이었지만 고장난 차를 고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 차를 몰고 가던 어떤 노신사가 다가와서 말했습니다. "도와 드릴까요?" 정비사는 무뚝뚝하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차 정비사요." 그는 차 여기저기를 만졌지만 고칠 수가 없었습니다. "도와 드릴까요?" 노신사가 다시 묻자, 못이기는척 차를 보여줬습니다. 그러자 그 노신사가 차의 한 부분에 손을 대자 차는 곧 시동이 걸렸습니다.  이 젊은 정비사가 놀라서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누구세요? 노신사는 지긋이 웃으며 자리를 떠나면서 말했습니다. 내가 헨리포드요. 바로 자동차를 만든 그 헨리 포드(1863-1947) 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은  이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과  또 우리 각자를 설계하시고 만드신 제작자이십니다. 제 아무리 지혜와 지식과, 경험과 연륜이 있는 정비사라 하더라도 자동차의 설계자만 못하듯이, 우리의 경험과 지식이 우리를 만드신 분을 뛰어넘을수 없습니다.  설계자의 한번의 터치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원하기는 오늘 이시간 주님 앞에 우리의 문제를 내려놓고 아뢸때, 우리를 만드시고 모든 것을 운행하시는 주님의 만져주심과 도우심을 경험할 수 있는 저희들의 신앙과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두 번째, 우리가 말씀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예수님의 초월성은 법칙을 초월하시는 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9-10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알지못하되물떠온하인들은알더라연회장이신랑을불러/ 말하되사람마다먼저좋은포도주를내고취한후에낮은것을내거늘
 2
그대는지금까지좋은포도주를두었도다하니라”    옛날에 연금술사들이 이 자연계의 법칙을 깨보기 위해서 많이들 노력했습니다. 동철을 금을 만들려고 했지만 허사였습니다.  자연의 법칙을 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자연계의 법칙을 초월하셨습니다.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고, 또 하나, 그것을 더 새롭게 만드셨습니다.  이 당시에 일반적인 집들은 결혼식을 할 때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서 그것을 먹고 취한 다음에, 나쁜 것을 냈습니다.    그런데 안 좋아지고 나빠지는 이것은,  우리 생활에서 적용이 됩니다.   물건이 점점 낡아가고, 새것이 헌것으로 바뀝니다. 우리 인생도, 점점 글씨가 잘 안보이고, 점점 뛰기가 불편하고, 점점 약해지고, 병들기도 하고, 점점 늙어 갑니다.  예수님께서 포도주 맛을 점점 좋게 만드신 것은 바로 이 자연계의 법칙을 뛰어넘는 분이심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것을 바울은 고린도후서 4장 16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우리가 낙심하지아니하노니겉사람은후패하나우리의속은날로새롭도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은 법칙을 초월하십니다. 원하기는, 우리가 믿고 섬기는 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서 날로 새로워지는 축복이 저희들의 삶과 가정과 또 영혼에 가득하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이런 예수 그리스도의 초월적인 능력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경험과 법칙을 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바로 순종이 필요합니다.    물을 포도주로 바꾸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방법은 하인들을 시켜서 물을 손발 씻는 물통에 가득 채웠다가 다시 떠서 갖다 주라고 명하신 것이었습니다. 하인들은 이것을 듣고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그들이 한 것이라고는 들은 그대로 행한 순종입니다.    이 세상의 학식이 있거나, 지혜가 있거나, 아니 조금이나마 이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비웃을 일입니다.  주인이 이 말을 들었다면 ‘남의 결혼잔치 망치려고 하냐?’고 대노할 일입니다. 
하지만, 지혜있고, 잘났고, 똑똑한 사람들이 아니라, 세상의 지혜가 없어도, 미련하고, 약하고, 미천해도 순종하는 자를 쓰셔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하인들을 보십시오. 제일 밑바닥에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원하기는 우리의 순종을 통해서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할수 있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한가지더 말씀 드리면, 내게 문제가 생겨서, 아뢰고, 시키는대로 순종하면 끝! 이게 끝인가요? 이건 잘못하면 기복신앙에, 맹목적 신앙이 될수 있습니다.  오늘 마지막 구절을 보면, 이 단락이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11절. 예수께서이첫표적을갈릴리가나에서 행하여그의영광을나타내시매제자들이그를믿으니라.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이 기적은 표적이라고 말합니다. Sign, 즉 뭔가를 표시하고 가리킵니다. 바로 예수가 누구이며, 그를 통한 하나님이 무엇을 하시는지 나타내는 것입니다.  물을 포도주로 바꾸시면서 보여주신 것은, 육신의 문제를 넘어서 우리의 영혼을 바꾸시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죽을 영혼을 살려주시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이 가진 문제는 죽음의 문제입니다.  한번죽는것은사람에게정해진것(히9:27)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방법, 경험들을 모아서 해결해 보려 했지만 안됩니다. 그러나 예수를 통해서 우리는 사망에서생명으로옮겨지는 것입니다 (요5:24). 또한 이 세상은 점점 더 나빠지고, 약해지고, 악해지지만, 예수 안에 있으면, 우리의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것이 되는 것이며(고후5:17), 우리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고후4:16).  원하기는 오늘 이 자리에서 예배하는 우리 모두가,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셔서 이루셨고, 아직도 이루어 가시는 이 일에, 표적으로 보여주신 이 사역에 순종함으로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그 능력이 드러나는 표적이 나타나고, 사람들로 믿어 구원얻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는 저희들의 삶과 사역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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