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도 표제 >
""귀한 영혼 구원하여 예수님의 제자삼자"(마28: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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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무를 자 (룻기 3:5-11)

 

 

사람이 살아가다보면 미래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 있지않는 막연한 때가 있습니다. 내일을 위해서 예비하지 않는 사람은 재난을 당하면 큰 고통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룻의 경우는 남편도 죽고 시어머니를 모시고 외국땅 베들레헴까지 왔는데 나이많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갈 생계문제도 막막합니다. 언제까지 이삭이나 주워서 생활할 수는 없습니다. 직장을 구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시대는 여성이 직장을 구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자신도 혼자 살아갈 수만은 없고 재혼을 해야 하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외국인과 결혼하는 것을 꺼립니다. 더구나 모압족속은 영원히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올 수 없다고 저주받은 민족이기 때문에 재혼문제도 만만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어머니와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유대땅으로 건너온 룻에 대한 하나님의 보살핌의 손길을 살펴 보고자 합니다.

 

1. 남편을 예비해 두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룻을 위하여 훌륭한 남편을 예비해 두셨습니다. 그는 바로 보아스라는 사람입니다.

2:1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으로 유력한 자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보아스더라

그 보아스는 나오미의 친척입니다. 그런데 그 친척을 룻은 기업 무를 자(Kinsman redeemer)’라고 불렀습니다.

3:9 이르되 네가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여종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이는 당신이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 하니

 

기업무를 자란 말은 이스라엘에만 있는 특이한 제도입니다.

이 기업무를 자는 친척 가운데 세가지 일을 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1) 한 가정이 가난하여 유산으로 내려오는 땅을 팔았으면 그 가정을 위하여 대신하여 땅을 사 주거나 혹은 사람이 빚 때문에 종으로 팔려 갔을 경우 그 몸값을 물어주고 그 사람을 자유케 해주는 것입니다.

2)뿐만 아니라 사람이 아들이 없이 죽어 대를 잇지 못하게 될 경우 미망인과 결혼하여 아들을 낳아 주는 것입니다. 보통은 동생이 그 일을 하는데 동생도 없으면 가장 가까운 친척이 그 의무를 이행하는 것입니다.

3)그리고 그 가난한 가정사람이 억울하게 죽은 일이 있으면 그 가정을 도와 복수도 하게 했습니다.

친척 가운데서 이 일을 하는 사람을 기업을 무를 자’(히브리말로 고엘)라고 불렀고 이 제도를 고엘제도라고 부릅니다. 물론 세가지 모두 가족 회의와 장로들의 공개 재판을 거쳐서 행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지금 나오미 가정에게는 그들의 팔았던 땅을 사줄 뿐만 아니라 몰락한 가문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업무를 자가 필요했습니다. 기업무를 자가 없이는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업무를 자의 길은 쉽지 않습니다. 가까운 친족이라고 해도, 경제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그래서 한 가족을 다시 정상복귀하려면 내가 가진 것을 기꺼이 희생할 마음의 각오가 되어 있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가지고 있었던 땅을 다시 찾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했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오미의 가족의 대를 잇기 위해서는 며느리 룻과 결혼을 해야 합니다. 돈도 돈이지만 어려운 문제는 이방인인 모압 여인 룻을 후처나 아내로 맞이할 수 있는 용납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나오미의 가정은 하나님의 자비로운 마음을 가진 기업무를 자를 만나지 못하면 가정이 회복될 수가 없고, 대가 끊어지는 불행을 맞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나오미 가족을 위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보아스를 예비해 놓았습니다.

보아스는 나오미와 룻의 가정이 어려움을 당하기도 전에 이미 하나님께서 베들레헴에 살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보아스에게는 그들을 구원할 재산도 있었고 그들에게 선을 베풀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여러분 이 보아스의 어머니가 누구인지 아십니까? 그의 어머니는 여리고성의 기생이었던 라합입니다.

 

이방인이었지만 하나님을 섬기기로 작정하여 유대민족에 귀화한 어머니를 두었던 보아스로서는 어릴 때부너 이중문화 가정에서 자라면서 하나님께 돌아온 이방인에 대한 마음의 문이 열려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머니가 비록 이방여인이었지만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자 했던 사실을 존경하고 있었던 보아스는 모압여인 룻이 이방인이지만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자 했던 사실을 귀하게 여겼던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이 룻의 기업무를 자로 준비되어 있었다는 사실에서 하나님의 예비하심이 섬세하고 놀랍지 않습니까?

 

(고전 2:9-10)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서 미래를 예비한다고 성경에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를 위해서 예비해 놓은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안 믿는 사람은 미래를 두려워하지만 우리는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미래를 손에 쥐고 계신 분이 우리 아버지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 자식을 위해서 예비하지 않은 부모가 없는 것처럼 우리 하나님은 여러분 개인 개인을 위해서 다 예비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사야 53장에 보면 예수님 오시기 700여년 전에 이미 이사야를 통해서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 죄와 불의, 추악과 저주, 절망과 죽음을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박힐 것을 예언해 놓은 것입니다. 여러분과 나를 하나님이 부르신 것은 벌써 700여년 전에 그리스도를 보내겠다고 예비해 놓고 알려 주신 것입니다.

 

신명기 318절에 보면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 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여호와 하나님이 지금 여러분과 같이 계십니다. 앞에 계시고 옆에 계시고 함께 계시고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내어 맡기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걱정하지 말고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십시다.

 

그러면 하나님의 예비하시는 은혜를 누릴려면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2.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여야 합니다.

 

밀 추수가 마무리 되려는 무렵, 나오미가 룻에게 말을 건넵니다.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3:1).

여기서 나오미가 사용한 안식할 곳남편을 둔 가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그 당시의 사회에서는 남자가 있어야 생활이 가능했습니다. . , 재혼을 의미하고 말한 것입니다.

 

나오미는 지난 50일 정도의 기간 동안 사건의 전개 및 보아스와 룻의 모습을 보면서 보아스와 룻, 두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나오미는 밀 추수의 마지막 날 아침에 룻에게 제안합니다.

 

네가 함께 일하고 있는 하녀들의 주인인 보아스는 우리의 가까운 친척이란다. 그가 오늘 밤에 타작 마당에서 보리를 까불릴 것이다. 너는 가서 그 사람이 먹고 마시기를 끝낼 때까지 그의 눈에 띄지 않도록 주의하거라. 그가 잠자리에 들면 그가 누운 자리를 눈 여겨 보아 두었다가 늦은 밤에 그리로 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그곳에 누워라. 그러면 그가 네가 할 일을 일러 줄 것이다”(3:2-4).

 

그 당시 팔레스틴의 타작은 하려면 바람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밀 타작을 하는 6월 즈음에는 바람이 늦은 저녁에 지중해 쪽에서 불어오기 때문에 저녁에 타작을 해야 했습니다. 따라서 타작하는 일꾼들은 저녁 내내 늦은 시간까지 수고하다가 타작 마당의 곡식 더미 곁에서 그대로 잠을 잤습니다. 그 이유는 성문이 밤에 꼳 닫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잠을 잘 때는 가벼운 여름 이불을 덮고 잤습니다.

 

지금 이러한 밀 추수의 배경 속에서 나오미가 룻에게 제안한 것입니다.

그 제안 내용은 룻으로 하여금 보아스에게 고엘 제도를 통해 그의 아내가 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언뜻 들으면,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그곳에 누워라라는 나오미의 제안은 대단히 위험한 제안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오미는 모세의 법에 담긴 고엘 제도가 룻에게 이루어지도록 과감하게 도전한 것입니다.

 

보아스의 성품과 긍휼과 덕을 확신한 나오미는 룻이 그에게 청혼하더라도 보아스는 결코 룻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며 두 사람이 결혼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보아스의 손에 룻의 삶을 맡기게 한 것은 하나님께 룻의 삶을 맡기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그러자 룻이 대답합니다.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5).

 

, 룻은 보아스가 룻과 나오미를 포함한 엘리멜렉 가정의 기업 무를 자이기 때문에 자기와 결혼해 달라고 부탁한 것입니다. 이때 룻의 부탁은 시어머니의 제안에 대한 순종일 뿐만 아니라 자비와 긍휼이 풍성한 보아스를 믿고 자신의 삶을 맡기는 순간이었습니다.

 

당신이 옷자락은 직역하면 당신의 날개입니다. 당신의 날개로 덮어달라는 표현은 보호해 달라는 말이며, 결혼해 달라는 은유적 표현이기도 합니다.

날개로 덮는다는 표현은 솔개 등이 나타날 때 어미 닭이 새끼들을 안전한 곳으로 모으고 자신의 날개로 덮는 행위입니다. 날개 아래는 하나님의 보호를 상징합니다.

 

보아스는 룻이 위험을 무릅쓰고 용기를 내어 자신에게 다가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보아스는 룻의 믿음이 갸륵하다는 생각을 하며 더 깊은 사랑을 느끼면서 그녀를 칭찬하며 복을 빕니다.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가난하건 부하건 젊은 자를 따르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10).

 

이렇게 하여 룻이 자신의 삶을 보아스에게 던진 모험은 일단 보아스의 승락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 보아스가 룻의 제안을 기쁘게 받아들인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보아스와는 비교될 수 없는 온 우주 가운데 가장 유력한 자이시며 사랑과 자비에 있어서도 무한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만일 여러분이 나오미와 룻이 그들 인생을 보아스에게 던진 것처럼 그리스도 예수님께 던진다면 여러분의 남은 삶은 그리스도께서 친히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먹이시고 갈증을 채워주시는 삶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을 우리의 영원한 보아스이신 그리스도께 던지기 바랍니다. 특히 위기의 때에는 더욱 분명하게 여러분의 삶을 그리스도께 던지십시오. 그리고 그분이 내 삶을 결정하도록 그분의 인도를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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