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순종 시리즈 2)

 

본문: 삼상 15:22-24

 

한해를 살아가다보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것이냐, 불순종을 선택할 것이냐 두 갈래길을 만나게 될 때에 우리는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런데 인류 최초의 인간 아담은 뱀의 유혹을 받아 불순종을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그가 뱀의 유혹을 받아 선하신 하나님을 오해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사울왕의 경우를 한번 살펴볼려고 합니다.

 

첫째 사울왕은 왜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하였을까요?

그 까닭은 사람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울 왕에게 이스라엘의 대적인 아말렉을 치되 완전히 멸절시키라는 것입니다.

삼상15:3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하니

그런데 사울과 그의 군대는 그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았어요. 가치 없고 약한 것만 진멸하고,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은 남겼어요.

그래서 사무엘이 잘못을 지적하자 내가 하나님께 제사 지내기 위해 가장 좋은 것을 남겨 두었습니다

그는 하나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그것을 종교적 행위로 정당화시키려고 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 크리스천들의 모습이 세상에서 부정하게 행하고, 가끔 교회에 와서 예배를 통해서 그 죄에 대한 용서를 빌고, 다시 세상에 나가 이전과 동일하게 잘못되게 살아간다면 하나님이 그같은 예배나 제사를 기뻐하시겠습니까?

 

그러자 사무엘이 이렇게 선언합니다.(삼상 15:22-23)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그러자 사울왕이 비로소 불순종의 원인을 고백합니다.

삼상15:24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들의 말을 청종하였음이니다.

 

왜 사울은 하나님 대신 사람의 말을 청종하였습니까? 그는 하나님께 순종하였을 때 사람들을 불쾌하게 할까 봐 두려워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크게 모욕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정곡을 찌르는 질문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르시되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 곧 나이니라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같이 될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하느냐 하늘을 펴고 땅의 기초를 정하고 너를 지은 자 여호와를 어찌하여 잊어버렸느냐" (이사야 51:12-13).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무서워하여 하나님에게서 돌아서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약속을 주신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이며 모욕하는 것입니다. 사울왕은 왜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하였을까요? 그 까닭은 사람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그를 이어 왕이 되는 다윗은 어떻게 하나님을 순종하는 자가 되었을까요?

둘째로 그는 하나님의 명령을 존중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위기의 순간에 늘 하나님께 물어보았고 또 시종일관 하나님을 의뢰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 순종을 택했습니다.

다윗에게는 사울을 죽일 수 있는 두 번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엔게디 광야에서 어느 굴속 깊은 곳에 숨어 있는데 사울 왕이 쉬려고 그곳에 들어왔어요. 절호의 찬스라고 여기는 다윗의 부하들이 죽이자고 합니다.

그런데 다윗은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사무엘상 24:6).

 

비록 원수이지만 하나님이 세우셨기 때문에 함부로 손을 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또 한번은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다시 추격하다가 십 광야 앞 하길라 산 길가에서 야영했읍니다. 다윗과 아비새는 사울의 장막을 뚫고 들어가 깊이 잠든 사울을 죽일 수 있었지만, 다윗은 아비새에게 말했읍니다.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하고...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 너는 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삼상 26:9-11).

 

다윗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믿었읍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을 금지한 명령을 실천했읍니다.

주님은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4:15)” 고 말씀하셨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며 하나님께서 금하시고 원하시지 않는 것을 행하지 않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말미암아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잠언 16:6)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이해하고 그 분을 경외하는 두려움이 생길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한 지혜를 가질 수 있습니다. 참된 지혜는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알고, 그분이 거룩하고, 공의로우시며 의로우신 분임을 이해할 때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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